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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추억의글


~~~~~~雪國~~~~~~
도쿄출생인 시마무라[島村]가 설국의 기생 고마코[駒子]에게 끌려서 설국의 온천장을 3번이나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고마코가 귀애하는 미소녀 요코[葉子]도 끼여들어서 미묘한 삼각관계의 심리가 추구된다
.에치고 유자와[越後湯澤]를 무대로 한 설국의 풍물을 배경으로 함축성 있는 관능묘사가 잘 살아 있으며,
시마무라를 통한 비정(非情)의 눈이 빛나고 있다
근대 서정문학의 대표작으로서, 196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유민의 ~~~新雪國~~~~~
"따뜻하고 아름답고 격렬한 어른들의 사랑!"
여자는 살기위해 게이샤가 되었고, 남자는 눈에 끌려 여기까지 왔다!!"
눈이 흩날리는 어느 날, 한 남자가 역 앞에 서 있다.
이 남자는 선조 대대로 이어온 회사가 부도나 전재산과 가족을 잃은 채 죽을 곳을 찾아 온
50세의 중년남 시바노 쿠니오(芝野邦夫, 오쿠다 에이지).
그런 그에게 인근 온천여관에서 일하는 젊은 게이샤 모에코(萌子, 후에키 유우코)가 다가온다.

아름답고 사근사근한 모에코. 아무 근심이 없어 보이는 그녀에게도 아프고 어두운 과거가 숨겨져 있었다.
상처는 상처를 알아보는 법.
쿠니오는 어느새 모에코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전재산 200만엔을 건네며,
"내가 죽을 때까지만 곁에 있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직감적으로 그의 죽음을 눈치채는 모에코.
모에코는 필사적으로 따뜻함을 요구하는 쿠니오를 위해 몸을 던진다.
어느 날 두 사람의 사이를 떼어놓으려는 한 여인이 등장하는데, 이미 쿠니오는 모에코에 의해,
예전에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죽음을 버리고 삶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문학적이고 수준있는 영화가 우리나라 에서는 몰지각한 네티즌의 짜집기로 인해서 하나의 포로노 영화로 둔갑했고,
여배우는 포로노배우로 엄청남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오해는 풀렸지만...)

외설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것은 그것을보고 판단하는 사람의 의식구조에 좌우된다.
몰인정 섹티즌이 문제의 영상화면을 구해서 게시판에 올렸다.
이 섹티즌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동기생여러분의 의식구조에 좌우될뿐
이 몰인정은 오늘도 건전한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龍馬人 일뿐이다 !!!



                                                                                          [ 2003년 2월 7일, 박인정 님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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