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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법조인은 처가집이 좋다???

2012.02.02 11:55

박종규 조회 수:241

 

법조인은 처가집이 좋다??? 그런가...

돈 많은 처가집이라면 법조인 사위 하나라도 있으면

남에게 쉽게 사기 당할 수도 있는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어 처가집이 좋겠지요.

나처럼 여기에 해당사항이 없는 법조인도 많이 있습니다.ㅋㅋ



근데 우리 집에는 집사람이 밖에 나가면

'변호사' 소리를 듣는다고 하네요..무슨 소리?

앞에 별도의 칭호가 따라 옵니다.  "대만 변호사"


이름을 대면 다 알고 있는 어느 선배님이

집사람을 주위에 소개하면서

"신랑은 변호사고,  박여사도 변호사인데 대만 변호사"라고 소개를 한다네요..

그 선배님은 집사람이 좀 아는 기 있다고 평가를 한 모양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집사람에게 의미심장한 말로 충고를 했지요

"가만 있으면 2등은 한다, 밖에 나가서 잘 모르는 사람하고 절대로 5분이상

이야기 하지 마라, 곧 뽀롱난다" 고 노골적으로 부탁하였지요.

그러나 집사람은 마이동풍, 동문서답, 마이 웨이입니다.

사실관계도 정리가 되지 않은 이상한 법률문제만 들이댑니다.

몰라서도 모른다 알아도 모른다는 답변만 녹음기처럼 반복합니다.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 변호사 행세를 하면 변호사법 위반이 됩니다.

내손으로 집사람을 변호사법위반으로 법정에 세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구 내 八자야 ”하면서 감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변호사도 나처럼 불쌍한 인간도 있습니다.

그러니 집에서 담배라도 마음대로 피우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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