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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이태시인, 성규 소식 내가 덤으로 전할게.

3년 전쯤... 그러니까,

2009년 봄이 무르익을 무렵, 악우회에서 1박 2일로 해남 달마산과 영암 월출산을 다녀왔었는데.

그 시절엔 사진에 보다시피 출발 언저리와 뒤풀이 그림에는 엄연히 좌정하고 계신데... 

그 냥반, 결정적으로 정상 인증사진이 없다.

세세한 이바구야, 본방 입으로 더는 못하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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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냥반이, 글쎄.

뭔가 느낀 바 계셨는지.

 

거처가 있는 주례 뒷산, 엄광산부터 자박자박 다니면서 몸 만든다고 하더만 ..... 캬 ~

드디어 그 해 10월 달에는

네팔 '마나슬루 라운드 트레킹'을 한답시고 그 추운데를 근 한달 가까이 돌아다녔을 걸?

본방이 동반하지 않아 마나슬루 자료사진이 없는 게 좀 아쉽지만서도.

아무튼 그 뒤로 '히말라야의 氣'를 받아선지

지리산 둘레길도 다니고 하면서.... 어찌되었던 우리나라 웬만한 산에서는

'방방' 날아다녔다.

 

호랭이 하고 맞담배 새끼줄이 잡혀선지...?    아님, 

산신령의 格에 나름 어울린다 싶었는지...  

끊었던 담배도 다시 손대더라.

 

 

 soungkyu.jpg

        △  참, 위 사진속의 날짜가 틀렸다. 아마도 2009년 11월말~12월초 쯤일게다.

 

 DSC01349.jpg  

 

 

암튼 '호랑이 유머' 좋아하는(?) 성규~ 그 냥반,

여전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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