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눈 이야기...
2012.03.19 11:48
친구들!
다들 잘 지내시제?
뭔 세월이 이래 빠른지 어느덧 겨울도 가버리고 이젠 곧 꽃들이 만발할 시절이네요.
나이 들어 새로운 병원에 오다보니
서바이벌을 위해 지난 일년 정말 정신없이 살았네요.
그러다 보니 맘의 여유가 없어 홈피에도 자주 못들어오고, 친구들도 잘 못보고 살고 있심다.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작년에 병원에 산악부가 생겨서 매달 첫째 일요일 날 산행을 가는데...
친구들 따라 산에 좀 댕겼다고 하니 바로 부회장을 시킵디다.
주말에도 시험관아기 시술 때문에 틈이나지 않는 때도 많은데다
첫째 일요일엔 여건이 되면 병원 산악회에 할 수 없이 따라가야 되다보니
요새는 친구들과 산에 가기도 더 힘들어 진것 같습니다.
병원 산악회에선 친구와 애인과 정부(?)까지도 참여 가능한지라
앞으로 우리 친구들과의 합동산행도 꿈꿔봅니다.
여직원들하고 산에가는 것도 즐겁고 ,괜찮습디다!ㅎㅎㅎ
지난 2월에 병원 산악회 19명이 한라산 성판악 -관음사 코스로 종주 산행을 다녀온 사진을
늦게라도 올려보니 한라산 정기들 받으시고, 눈 구경들도 좀 하세요!
멋진 봄날들 되길 빕니다!!
- 영호 -
엄청 걱정 했는데 오히려 더 편하데요! 제주까지 1시간 10분!
비행기 내부! 희한 하지요?ㅎㅎㅎ
저멀리 한라산 이 보이고...
제주도 보이지요?
돔 맛도 끝내 줍디다.
팬션에서 일박하고 새벽 4시기상해서 5시에 성판악을 향해 출발!
운무에 휩싸인 사라오름의 멋진 경치를 볼수없어 너무 아쉬웠네요...
사라오름에서...
저멀리 진달래 대피소
진달래 대피소 여자 화장실들
대피소에 쌓인 눈이 1m는 될 듯...
엄청난 바람을 맞으며 드디어 정상에서...
운무로 백록담을 볼수없어 참 아쉬웠습니다. 운무로 가린 백록담.
관음사로 하산길에 눈 밭에서 꿀맛같은 식사
무사 하산후 우리 병원 원장님 이신 23회 이문희 선배님과
상임 이사인 28회 김형진 선배님, 초등 6학년 직원딸까지 한라산 종주 19명의 원정대의 모습임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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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교
2012.03.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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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2012.03.19 17:20
고박,
바쁘게 지내는구나...
스님 제머리 못깎는 것처럼, 변호사가 보증금 떼이고, 영도다리 밑에 점쟁이가 자기 점은 못 친다하더라.
의사라고 병에 안걸리는건 아니니 늘 건강 조심해라, 무리하지 말고...
그 비행기 보니 십수년전 그랜드캐년에서 6인승(기장1+관광객5) 비행기 탔던 기억이 새롭네.
근데 그 비행기안에 한국어로된 관광안내방송을 하더라, 신기하게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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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균
2012.03.19 17:31
몸무게 재고 비행기 탓제....뚱뚱한 여자 승객 있으면 바란스 맞추어야함,,,.
.아니면,,,뱅기,,짞발 내딪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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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한장이 크리스마스 카드네......정말 아름답다.
그리고 20인승 비행기 옛날에 약 26년전에 미국 출장길에 국내선에서 한 번 타보았는데
저게 작아서 빨리뜨고, 짧은 시간에 상공에 도달하기때문에 기압 변화가 빨라, 눈이 튀어나오려는 느낌에
비행 시간내내 눈을 막고 있었던 아픔의 기억이있어 쳐다만 보아도 눈아프다.
우리나라에도 저런 비행기가 운항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