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락(伯樂)
2007.11.16 15:36
백락(伯樂)이란,
중국 전국시대의 인물로
말을 감정하는 탁월한 안목(眼目)이 있었다네
그런데 지금은 '백락'을
'자기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란 뜻으로 사용하지
나이 오십은 半 百이라
허물 반, 장점 반이 되는 나이.
다들 욕심을 부려 보겠지만
지금에사 어디 '백락'같은 칭구가 쉽겠는가, 그쟈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 눈의 티끌 먼저 보는 게
속인(俗人)의 속성이나 오늘 만큼은
지근(至近)을 휘~휘~ 둘러보아
'미움' 半은 잊으시고,
'예쁨'이 반 남아있는 칭구를 찿아서
인정거사 말씀처럼
불타는 금요일 주말에
'삼겹에 쐬주'라도 하시구랴
작금 방방곡곡이 단풍물 들었듯이
온저녁 칭구들이 도처에서 쐬주물이 들면
그대들의 눈 속에 가을단풍같은
홍조(紅潮)가 필 것이구만
아, 생각나~
밀양에서 물금가는 낙동강 줄기줄기도
이제 곧 저녁놀이 물들겠지
미움만 일 백, 백(百)으로 옹골찬
本草는 부르지 마시게, 선약이 있어서리..
좋은 주말 보내시게나
셔블칭구
중국 전국시대의 인물로
말을 감정하는 탁월한 안목(眼目)이 있었다네
그런데 지금은 '백락'을
'자기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란 뜻으로 사용하지
나이 오십은 半 百이라
허물 반, 장점 반이 되는 나이.
다들 욕심을 부려 보겠지만
지금에사 어디 '백락'같은 칭구가 쉽겠는가, 그쟈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 눈의 티끌 먼저 보는 게
속인(俗人)의 속성이나 오늘 만큼은
지근(至近)을 휘~휘~ 둘러보아
'미움' 半은 잊으시고,
'예쁨'이 반 남아있는 칭구를 찿아서
인정거사 말씀처럼
불타는 금요일 주말에
'삼겹에 쐬주'라도 하시구랴
작금 방방곡곡이 단풍물 들었듯이
온저녁 칭구들이 도처에서 쐬주물이 들면
그대들의 눈 속에 가을단풍같은
홍조(紅潮)가 필 것이구만
아, 생각나~
밀양에서 물금가는 낙동강 줄기줄기도
이제 곧 저녁놀이 물들겠지
미움만 일 백, 백(百)으로 옹골찬
本草는 부르지 마시게, 선약이 있어서리..
좋은 주말 보내시게나
셔블칭구
댓글 4
-
봄
2008.03.17 15:44
-
이름
2008.03.17 15:44
봄아 ! 와 오랫만이네 자주 좀 나와서 좃나게 씨리 재미있는 글좀 올리주소 ㅋㅋ ㅋ ~~몰섹~
-
이름
2008.03.17 15:44
요로코롬 단어가 또 날 눈가에 잔주름 생기게 하네요
ㅋㅋㅋ ( lyh ) -
이름
2008.03.17 15:44
ㅋㅋㅋ
다들 안녕하시지요?
나도 큰일났소~피가 말라 각질 백락만
우~수~수~인 봄공 맹키로
자유게시판을 클릭하는데
자꾸 사진게시판이 클릭되네여
눈도 가고
손가락도 맛이 가고..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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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도 가렵고
피부 요로코롬 건조하니, 쩝, 겨울인가?
등, 손 안 닿는 듸도 가렵고 촛대뼈 앞쪽도 가려워으야.
피 나도록 긁는데
니기미, 피도 말랐나벼...허옇게
각질만 떨어지더라고.
- 백락(白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