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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건망증을 예방합시다!!!

2009.02.20 12:26

박종규 조회 수:221

 

건망증!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불청객인가?

내 주위를 돌아보면 반드시 나이하고는

절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요즘 다들 그렇겠지만 집 전화는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 집에도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전화가 걸려올 때는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받아야 하므로 사용하는데

오히려 전화를 걸 때는 식구마다 핸폰을 다 소지하고 있으므로

잘 이용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일하게 전화를 돌릴 경우도 있다

자신의 핸폰을 찾기 위해서다

우리집에서 식구들이 집 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나는 “아이구! 또 지 핸폰을 찾는구나” 하며 생각한다.


건망증이 심한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TV 리모콘을

냉장고에서 찾는 경우도 있어 배꼽을 자아낸다

내 자신의 경우에도 퇴근시 지하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나오면서

차에 핸폰을 그냥 두고 내리는 경우도 있고, 충전을 위하여 밧데리에 연결해 놓은 상태에서

깜박하고 그냥 출근을 한 적도 여러 차례 있다.


물론 의사 선생님들 말로는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깜박하는 것에 불과하여

자신이 깜박했다는 사실 조차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치매와는 전혀 다른 증상으로

특별히 병으로 취급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병은 아닐지라도 건망증이 심해지면

먼저 자신의 손발이 피곤해지고 ㅋㅋ

주위의 사람에게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줄 수 있다


건망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메모와 암기를 권하기도 한다

사실 업무상 중요한 스케줄을 메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보는데

메모를 해 놓고도 그것을 깜박할 경우가 건망증이므로 별도리가 없는 것 같다


암기라는 것도 예전에는 주위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많이 외우고 있었는데

현대 문명의 발달로 핸폰에 입력을 시켜놓으면 되는 것이라

외울 생각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고


노래방에서 노래 가사 자막이 다 나오는데

굳이 가사를 외울려는 마음 조차 없으므로 암기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실이므로 그것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면 손발이 조금 피곤하더라도 그냥 살어???

방구가 잦으면 화장실로 가야 하듯이

건망증이 심해지면 주위에서 “아이구 치매야”하면서 놀릴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한번 그 예방법을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신체의 건강을 위하여 좀 힘이 들더라도 여러 가지 운동을 하듯이

두뇌의 건강을 위하여도 두뇌 운동을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요즘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복잡하고 신경 쓰이는 일은 회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있다

그냥 부담없고 편안한 TV 드라마나 즐기려는 경향이 그것이다.


用不用性(용불용성)

사용하면 할수록 기능이 좋아지고

사용하지 않으면 하지 않을수록 그 기능은 더 나빠진다는 의미다


평소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특별히 느끼는 바가 있을 수 있는데

그 때마다 그 느낌에 대하여 특별한 형식 없이 일기형식이든

한번씩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막연히 생각으로만 느끼고 있는 것 보다 글로써 느낌을 정리하게 되면

두뇌의 회전을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 수 없고

처음에는 생각했던 것 보다 쉽게 정리가 잘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처럼

처음에는 잘 되지 않으나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이미 정리가 된 자신의 생각을

“그 때는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였지” 하면서 되돌아 보는 계기도 될 것이다


최근 우리 홈피에 들어오는 것을 깜박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

내 자신이 건망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건망증을 이야기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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