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산악회 첫 오르ㅁ가즘
2012.04.02 15:42
겨울내 움추렸던 미아너의 산악용(?) 엔진이 예열이 잘 안되어 퍼드덕~시동이 꺼지기를 3번,,
4번째 겨우 시동 거는 만우절 날,,,"진짜로 갑니다",,,한 마디에,,,
피리릭,,,놀랍게도 시동이 걸렸다...
4월을 시작하며 한층 따뜻해진 날씨...
정말 우중충한 복장의 12명이 모여서,,올해의 첫 산행을 시작 합니다..
올해 첫 산행이라 의례 개시용 *시산제 가있다합니다..
*시산제,,,내가 소시적 멀리서 바라본 본 시산제의 행태는...
뭐 산에서 돼지머리를 중간에 놓코..
사람한테도 잘 안하는 절을 돼지머리 보고 하고..
코에 돌돌말은 돈 쑤셔서 돼지 코 시원하게 후벼주고,,,
날렵한 귀에도 돈 꼽아서,,,외계돼지 만들어 헤헤 거리고...
미소 지은 그 입술에,.살포시 돈 물려주면서...
엄숙하게,,절하는 행위로 보였다...
요새는 돼지 머리는 무거우니..
돼지 머리 그림으로 대체하기도 하고..
돼지 저금통으로 대신하여,,제물로 삼는 다하니..세태가 변하네요,,편리하게..ㅎ
암튼 돼지는 우리에게 필요한 동물 인가 봅니다....
**9시 30분 장전동역에 만나기로한 친구들이 정확하게 9시 20분에,,기적 같이 다 모였네요...
(정문,조영기,조현우,김부영,성오용,오민일,서규영,장재훈,김영수1,전증욱,유영준,서동균)
1번 도착한 채식주의자로 변신하려는 성 오용...얼굴에 핏기+육기가 없읍니다...ㅎㅎ
실로 간만에 이 장소에서 만나나 봅니다...방가방가~~
**3대의 차량으로 분승 하여 목적지,철마산 입구에 도착하여,,
주섬주섬 오늘의 제물을 각자의 배낭에 쑤셔 넣는데,,,
그때 갑작이 걸려온 전화를 받느라,,
난,,,배당이 없었읍니다...빙고~~~좋아라~~~
남들은 보통은 1시간 10분 정도의 철마산 산행길을,,,
오늘은 2시간 정도로 잡는 겁나는 의욕도 보입니다,,ㅋㅋ
전부 겨울내,,뼈마디에 그리스를 안 칠해서 움직여 질랑가? 모르것다?,,,
삑~사리 나면 우짜지...하며 멍멍이 진상 포즈를 짓읍니다..
초반 부터 경사가 졸라 심하네,,옆볼테기 길이 업는 산이 어딨노,,,,하며 우는건 기본에 기본이고..
갈림길 꼴랑 6발 알바 했다고 선두를 지길듯이...흘겨 보기도 하고...
난 환자다..어제 부터 관절이 안 좋타...하며 환자용 헐리우드 액션도 화려하게 보입니다....
암튼 목적지의 해발에 거금 70m 의 핸디를 받고 개떼들이 어거적 거리며 출발 합니다...
어디서 본거는 있어서가지고,,주먹 불끈쥐고,,피팅~~~합니다..
내려와서 뭐 물낀데...오늘은 특별히 고기묵자,,,
오용이 체질 개선 한다고,,고기 안묵으니..요때 마이 묵자,,하며..
오돌방정에,,의리에 짞금가는 소리를 합니다..
올라가며,,잠시 쉬는 틈에..내려 와서 목욕 갈래 안 갈래 투표하는 산악 팀(?) 첨봅니다..
결과는 부결,,,요까이꺼 타고 땀도 안나는데..무신 목욕이고,,바로 술집 가야지..
아니다,,가야한다..문제도 아닌거 가지고..졸라 시끄럽읍니다..
반대...전 증욱..이유 100가지를 땅에 졸라 적고 있읍니다..
찬성... 매일 작은거만 싰기느라.
몇 년동안 등쪽 때 밀어본지 오래 됬다...날 잡았다...가야한다...
친구가 사준,,,라디오 달고 여성시대 듣다가...
욕 졸라 얻어 먹은 사람,,,신경질 나서 반대...조~~~~~
과부 동수에,,,캐스팅보트 입니다...
그때 나의 모습을 본,,,놈들...너..거거 뭐꼬...산에서 그거 하면 쪾팔려..~~~
악우회 종규는 이거 달고 음악 들으면 그 자리서 처형이다..,,,지긴 답니다..ㅠㅠ
새 소리 청취 방해죄..단체 노령화 시킨 괘심죄,,등등이랍니다..
갑작이 기분이 우라질 세베리아 허스키해서... 부결 시켰지요,,,목욕 못 함으로....ㅋㅋ
**허나 다시 걷읍니다..
절대 무림 공법사들은 요렇케 늦게 내려 오면서 자기들만의 비밀 무술 연마를 합니다...
4고수 들입니다...몸무게만..거의 1/3 톤 입니다.
그래도..
오늘의 대화는 굉장히 순수 하며,,,요새의 화두,,결혼 풍속에 대하여,,조잘 거립니다..
나이가 되가니 과년한 딸래미들 짞 찿으러 간다 하니..등골+속골에 쮜내리는지..
벌써 결혼식장에 입장 하는 아버지의 결연한 모습이 보입니다...
좀 높은해발 350m (?) 곳에 오르니.....
올해 못 볼뻔한,,,
즉 작년에 머리에 도너츠 와 겨드랑이에 날개 달 뻔한,,,
장 성호의 자빠링 현장,,
너도 나도,,가르키며...그 날의 악몽을 열라 찬양 중계중 이십니다...
여깁니다...
요 표지판 아래..30m 지점 .낭떠러지???..
내가 보기엔...던킨 도너츠 + 비싼 닭털 날개 달긴 너무 아까운 낭떠러지...
그냥 동체 착륙하여,,개 껍데기 손상 5일 정도???
산길이 가파르지자(?),,경치 핑계로 자꾸 휴식입니다...
10년전에(마일리지 유효기간 끝난 말이지만)본 모습과 많이 다르네요^^
오 민일 고문의 아득한 표정,,,,천마산 꼮대기를 쳐다보는 눈망울이,,,애처럽읍니다..
손자야...할배 뭐하나 보냐????할배 박자나...
앗,,,조~~~가 살아서 합류 되어 있읍니다...
그간 살이 몇 kg 더쪄서,,,이 용식이 같은 영주니...
저 멀리 고단한 찌찌봉이 보입니다..유두 봉이란 조어도 만들으내는 센스쟁이들,,ㅋㅋ
여기서 연출한 사진 한컷,,,영수는 산악 스키 탑니다..
이때 예의 들려 오는 그소리,,,우리 첨엔,,다방리 부터,,,백양산 종주 할때...공룡이+
정말 눈썹 휘날리며,,달렸는데...아....옛날이여~~~~
**오늘의 하일라이트 시산제...
준비한 조~~~~~~~~~~~~~~~현우의 정성이 너무나도 큽니다...
돼지 머리 없어서 족발로 대신한답니다..
내년에는 돼지 저금통으로 하기로 했지요..ㅎ
이런것도 준비 하네요,...
산 신령께서 내려 오신답니다...보신 사람 손드세요...
오늘이 용이 세마리가 있는 길일이랍니다..."용용용" 죽겠지..하다가 맞아 죽을 뻔,,,~~
절하고 술따르고 하는거 다 각설 하고,,(상상으로 대체...)
중요한 모습 몇장 올립니다...
개시..준비
컵에 쌀 붓고 초 세우고,,,바람막이 만드는 이..잔머리....아....놀라버라...
부전 시장 족발인데..억수로 맛있음,,,
제일 막내인 재훈이가..요새 좀 본거 있어가지고 술병 들고,,no2 행세를 하지요^^콱악~
전부 진지한 모습들,,,우리 친구들 여러군데 고장 안나고 산에 잘 가게 해달라고,,,,
그중에 자기 소원 빌은 사람,,,손들어봐,,
시산제고 뭐고,,,나의 제일 관심사는 이것입니다....(솔직히^^)
산 신령님 카드도 쓰세요~~~
한도 다 되면 이 카드로 돌려 막기도 하시구요~~~~
12시에 제를 올려야 한다고 열라 도착해서...
후다닥,,,제를 올린뒤...점심 이동입니다 ...(사진 없음,,ㅠㅠ,,,)
채식으로 바꾼 오용의 디럭스한 점심 입니다...
두발/네발/기고/날고/헤엄 치는건 6개월간 안 묵는 답니다...
오늘 오용에게 전화해서 등심+갈비로 술한잔 하자고 청해 보십시요,,,
단 식당 주인에게 말해서...야채대신 고기만 주세요 하시구요....
술컵은 물컵으로 주세요,,하세요,,,즐거운 미팅 되시길,,,~
하산주로 훈제 오리구이를 먹었읍니다.......
그러면,,,오용이는????
오용의 안주는 지팔 지가 들어서,,지만...이리 변합니다....
현우가 장식 좀 해주었읍니다..풀로...아마도 6개월 후엔,,,야는 도사가 되어있던지...
아님,,,,영양실조로,,,잠자리 날개 만지작 거리던지...
아님...토끼로 환생하여....더 넓은 초원을 먹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참 내려 와서,,,목욕 할까 말까.. 재 투표하여,,,,
그러나 목욕하자 할때 까지 독재형 재 투표 하여...
반대자 증욱이 없는 틈에..날치기 통과 해버렸읍니다...
그런데...증욱이도 담갔어요...^^
전부 몸이 오뚜기 같읍니다...즉 미쉐린 타이어,,..
충격적인거는 전부 때 수건 가지고,,때 미는거 있죠,,,
내 보는 방향에서 10시 방향,,,오 민일...
2시방향 현우...
등 미는데..6,000원 든다헤서..등만 밀어 달라니..
나가시가 왠만하면 한판 다하시죠,,,.하길래 열받아,,때 안 밀은 재훈이...
친구를 나가시 삼아 날 잡아 밀고요...
1시방향...정문 부영 특히...영준은,,,,거의 전신 나가시를 합디다...
그리고는 저거끼리 목욕 제개후 근수를 달아보며
들어올때의 근수와 때 때고+오물 퍼낸후...
숨도 죽이며 올라가 무게 달더니....
때 무게땜에 500g/400g/300g 줄었다고,,졸라 좋아 하네요,,,에라이 더러븐 것들,,,,
영준이가 목욕 후...더,,,이 용식이 같지요..^^
내 살다 살다..밑줄 그으며 읽으세요
(1) 간단한 목욕으로 때 500g 퍼질러 버리는 사람 첨 봤음..
(2) 산행후 목욕을 2시간 하자는 인간들 첨 봤음..
(3) 목욕후 드링크 꼮 먹어야 한다는 놈 첨 봤음...
여러분들 이게 정상입니까..흠잡는 내가 비정상 입니까?..ㅠㅠ
**먹는 사진 올리면,,,안티 팬 생길까봐 위의 오리 사진으로 대체하고.....
**1개의 결론 만듬...
9월 초,,,해외원정 산행(?)가기로 함....
**마무리...
갑작이 기 분 조아진,,,,조~~~~~~~~~~~
노래방으로 go-go..sing 하잡니다...
정말 건전하게..머스마들끼리 이리도 차분하게 놀수 있을까???
테이블에 올라가는 사람도 없고 ...모기에 물려 자는 사람도 없고.....
제일 잘나온,,영준의 모가지 따는 모습과...
등산화발로 말춤 추는
철이 필요한 중년의 스텝과 떼창을 을 보시며...졸라 씹어 주세요,,,청 없는 것들,,,.ㅋㅋ
지겨워도 주석을 지켜주는 오용의 분노에 찬 빨간 눈을 보시면서,,
여러분 즐거운 4월 되시고....
왜 "4월의 바보"라 하는지에 대해 좀 알려 주세요~~~
또 이 패션(양복 상의에 콤비 패션+등산복 하의+등산화)에 대해 해석 좀 해주세요...
이 사진 올리고 조~~~~~에게...김 띁기듯이 띁길지도,,,ㅋ 살려 주이소..~~
야!!! 니는 이런것도 박나??? 나쁜놈,,,^^ 그래도 얼굴은 잘나 왔잔어^^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 하겠읍니다....억빠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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