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에게 묻다, 뱀장어 스튜(La matelote D’anguilles)
2010.05.07 02:18
미술품 경매 역대 최고가 기록 경신'
- ‘누드…’는 1932년 3월 피카소의 정부(情婦) 마리 월터가 옷을 벗은 채 누워 있는 모습을 입체파 특유의 터치로 그린 것이다. 피카소의 전성기 시절 그려진 중요 작품으로 꼽힌다. 자선 사업가이자 미술품 수집가 부부가 1951년 피카소에게서 직접 1만9800달러에 샀지만 50년간 한 번도 공개적으로 전시되지 않았다. - 각 신문 박스 기사 참고
이 그림은 피카소가 그의 마지막 여인 자클린에게 다음의 헌사와 함께 바친 그림이구요...
” 왠지 이 '뱀장어 스튜'란 그림은 내게는 쓸쓸한 감동을 준다. 인생의 황혼에 접어든 예술가의 일상에 대한 경의와 마지막 여자에 대한 예의가 느껴진다. 인생이란 화려하지도 않고, 더군다나 장엄하지도 않으며 다만 뱀장어의 몸부림과 같은 격정을 조용히 끓여 내는 것이 아닐까..... 스튜 냄비의 밑바닥처럼 뜨거움을 견디고 살아 내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용히 스며들기 때문이다. 신이 조절한 타이머에서 종소리가 날 때까지 말이다. “ - '뱀장어 스튜' 본문 中에서 -
동의하세요?
인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