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썰레발~ ^^
2014.12.20 20:08
가게를 마치고 나면
이것저것 담고, 챙기느라 까만 '비닐봉다리'만
들고 다니는 아내가 왠 일?
선물한다고 비싼 가방을 샀네. 경천동지할 일.
가족 카톡방에서 막내가,
- 엄마도 아빠에게 그렁거 하나 사달라고 해~라고 하길레
깜놀~ 내가 꼰대 멘트를 날렸어.
- 가방이 중요치 않고, 가방에 등기 중요하다
- 더 중요항거는 머리에 등거고...
- 더더 중요항거는 가슴에 등거다
- 근데 아빠 가슴에 등거는 너거 엄마 빼끼 엄따
한참을 뜸 들이던 새순주모가 마침내 답을 달았네.
- 에휴~~~ 내 팔자에 무신 명품!
- 아들들아~ 느거도 결혼하믄 아빠맨치로 살아야 한다 ^^
ㅎㅎ 잔머리 썰레발로 명품가방을 막았네
벌써 한 해가 지나가는구만.
다들 마무리 잘 하시고..
홈피가 너무 썰렁해서 급히 싱거운 썰레발을 날려봤네.
지랄 같더라도 혜량하시길~
셔블 썰레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63 | <부고 '정문동기 별세> | 동기회. | 2015.02.05 | 319 |
3662 | 2015년 남부 지회 2월 정기 모임 | 사무국장. | 2015.01.26 | 218 |
3661 | 동부지회 2월 정기모임 안내 [1] | 동부지회 | 2015.01.22 | 181 |
3660 | 2015년 용마산악회 시산제 !!!(재경) [1] | 재경동기회 | 2015.01.19 | 225 |
3659 | 문득 깨달은... 사랑법 하나! [3] | 한형조 | 2015.03.09 | 303 |
3658 | 재경동기회 총무 교체 안내!!!! [2] | 재경동기회 | 2015.01.18 | 252 |
3657 | 씹겁 먹었다 | 박인정 | 2015.01.18 | 296 |
3656 | 안젤리나 졸리, <언브로큰>을 보고... (2) [1] | 한형조 | 2015.01.17 | 251 |
3655 | 안젤리나 졸리, <언브로큰>을 보고... (1) | 한형조 | 2015.01.17 | 269 |
3654 | 2015년 羊의 해, 발원 하나 [1] | 한형조 | 2015.01.17 | 185 |
3653 | 黃落(황락): 강푸름의 '봄을 그리다' [1] | 정용정 | 2014.12.22 | 393 |
» | 겨울밤 썰레발~ ^^ [1] | 정용정 | 2014.12.20 | 232 |
3651 | 재경31동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사진!! [2] | 심재구 | 2014.12.16 | 339 |
3650 | 2014, 용마의 밤 & 동기회 송년의 밤 [1] | 김태근 | 2014.12.12 | 310 |
3649 | 조정제 동기 집사람 김선미님 공연안내!!! | 심재구 | 2014.12.11 | 244 |
3648 | 북부지회 송년모임 안내 | 북부지회 | 2014.12.10 | 212 |
3647 | 선장의 판단과 결정 | 정용식 | 2014.12.10 | 224 |
3646 | 12월 서부 송년모임 후기는 사진 3장으로 대신 합니다... [1] | 서부지회 | 2014.12.08 | 272 |
3645 | 2014년 동부지회 송년모임 그림 | 동부지회 | 2014.12.05 | 258 |
3644 | 【'14년 용마의 밤 12월 11일(목)】 | 사무국장. | 2014.12.04 | 207 |
만주에서 독립운동하다가 가막소 간
아재비처럼 정신 없이 살다가 간만에 홈피 들어왔네!
서울 칭구들 소식 반갑고 한 편으로는 아쉽고...
(밴드에도 올려주면 훨씬 쉽게 볼 텐데)
'산수'로 살다가 '수학'으로 가는 게 인생이라고 하더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