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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청춘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마는...


김종길 선생님은 '황락'이란 시에서

이렇게 노래하셨어

내 머리에 얹힌 흰 눈은 녹지도 않고,

다시 맞을 봄도 없는 것을..


매주 일요일 저녁 무렵, 정확히는 오후 5시만 되면

강아지 딸과 소파에 앉아 울(?) 준비를 하지.

K-pop스타라는 TV 프로를 보며.


다시 못 올 청춘에 대한 미련 탓인지,

아니면 요새 젊은 청춘들의 워낙 뛰어난 감성 탓인지,


지붕(?)에 눈도 쌓이고

봄도 다시 아니 올 本草를

울리기에 충분하더락꼬.


어제는 겨우 16살 소녀 강푸름의 감성이 

나를 울리더군, 펑펑~

'봄을 그리다'라는 노래를 들어보시게나.

눈을 감고 들어보면 더 좋고.


그래그래 깨달았어

사랑할 수 있는 나도 고맙지만,

울 수 있는 내가 우선(ㅋ~) 고맙더락꼬.

씨원해지더락꼬.


가시나가?

셔블 썰레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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