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落(황락): 강푸름의 '봄을 그리다'
2014.12.22 15:22
청춘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마는...
김종길 선생님은 '황락'이란 시에서
이렇게 노래하셨어
내 머리에 얹힌 흰 눈은 녹지도 않고,
다시 맞을 봄도 없는 것을..
매주 일요일 저녁 무렵, 정확히는 오후 5시만 되면
강아지 딸과 소파에 앉아 울(?) 준비를 하지.
K-pop스타라는 TV 프로를 보며.
다시 못 올 청춘에 대한 미련 탓인지,
아니면 요새 젊은 청춘들의 워낙 뛰어난 감성 탓인지,
지붕(?)에 눈도 쌓이고
봄도 다시 아니 올 本草를
울리기에 충분하더락꼬.
어제는 겨우 16살 소녀 강푸름의 감성이
나를 울리더군, 펑펑~
'봄을 그리다'라는 노래를 들어보시게나.
눈을 감고 들어보면 더 좋고.
그래그래 깨달았어
사랑할 수 있는 나도 고맙지만,
울 수 있는 내가 우선(ㅋ~) 고맙더락꼬.
씨원해지더락꼬.
가시나가?
셔블 썰레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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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도록 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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