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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2012.12.29 01:38

이병태 조회 수:795

나의 작은 성과에 친구들이 큰 목소리로 축하를 해줘서 영~ 고마울 뿐!

 

앞서도 얘기했지만 아직까지 내가 은행을 그만두지 못한 이유는

 

첫째는 성규 때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나를 '행장님'으로 불러주니

그 호칭을 현실화시킬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야할 것 아닌가.

 

둘째는 영태와 성수, 명석이, 민일이들 때문,

사실 지난 7월의 본부장 최종심사에서 탈락한 후, 그 참에

물에나 빠져 죽으려고 낙동강 하구의 매리취수장을 찾았는데,

수심이 너무 얕아서 도저히 익사할 수가 없겠더라고.

그래서 전화로 네 분 친구한테 조언을 구했더니,

연말에 빠져죽어도 늦지는 않으니 6개월만 기다려보라고...

만일 연말에도 발령을 못받으면, 그때는

빠져죽기에 적합한 장소를 추천해 주겠다고.

 

셋째는 승진이 때문,

온 세상에다 이병태 = 수석부회장이라고  광고를 해놓았으니...

명색이 수석부회장이 지점장으로 끝낼 수는 없는 노릇이고,

최소한 본부장 자리라도 하나 꿰차고 나와야 되지않겠나 싶어서.

 

그 과정에서 내 손을 붙잡아 주고, 내 어깨를 부축해 준 친구들,

기분같아서는 한분 한분 호명하고 싶지만...

 

종규 거사가 소개해 준 것처럼,

나의 욕망이 곧 타자의 욕망이라니까,

나의 작은 충족이 타자들께 조금이라도 전이되었으면 좋겠네!

 

친구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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