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깍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

               학창시절에 배웠던 조지훈 시인의 '승무(僧舞)' 라는 詩가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10월이 저물어 가는 즈음,

김성규 동기의 부인, 정해림 선생의 '마음으로 보는 춤' 공연에 동기가족들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31회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동기가족들을 초대하기 위해

홍성수 동기회장이 입장권을 예매하여 마련하였습니다.

동기 여러분은 가족과 함께 부디 시간을 내어

편안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전통춤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서

공연에 참석하실 동기는 사무국장에게 전화(010-3580-5123)나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음료수와 간식 간단히 준비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나면 근처 치킨집에서 뒤풀이도 있을 예정입니다.

참, 우리 동기가족들은

내일 10월 30일, 7시 10분에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앞에서 만날 수 있도록 스케줄 잡으시길 바랍니다.

약도 참조(옛 하얄리아부대 정문 맞은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