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옛날이여!
2012.01.24 13:31
새 밀레니엄이 시작되고,
대략 2001년이던가?
도도한 세계화의 물결에 새 쪽배를 띄우고저,
사이버 동기회를 출범시켰었다.
"//kn31.pe.kr" 로 적(籍)을 두고 홈피를 개설한 후로
강호에서 갈고 닦은 글빨을 선보이며
고수들이 제 이름 석자를 휘날렸던 바.
많은 동기들과 가족들이 함께 사이버 족적을 남겼었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 했던가?
결코 헛되이 전해지지 않을 협객들의 이름과 글.
어쩌면 이런 친구들의 아름다운 이바구를
한정된 hard 용량에 쫓기어, 비워주고 날아갈지도 모른다는.....^^;;
게다가 세월은 또 흐르고 흘러,
2007년 들어, 홈캄잉 30주년을 앞두고
"//kn31.com"으로 세간살이들을 다시 옮기면서
지난날 무림 고수들의 흔적을 되새기고자 조금씩 옮겼던 글인데.
또, 세월은...
홈페이지 리뉴얼에 즈음한 오늘에 돌아보니. 그 또한
우리의 역사, 그 자체가 되어있었다.
.......
아~ 옛날이여!
갸날픈 체구에서 고음을 쏟아내던 카수,
이선희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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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홈피가 개설 한지가 만 11년이 지나갔네
나이가 들수록 동기회 참석하는 숫자도 줄어들고
홈피에 클릭하는 동기도 줄어 들것 같고
시대흐름에 따른 필연적인 대세라 어찌 할수없지만
그래도 살아 있는 동안 손가락 움직이고 두눈으로 글씨 볼수 있는날 까지
홈피가 지속 되었으면 좋곘는데... 과연 몇년후에 사라질것 같노 ? 앞으로 3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