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치울트라마라톤대회 골인!!
2008.07.08 14:26
작년 연일내린 폭염특보중 열린 100k울트라마라톤대회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바닷가길로만 울산진하해수욕장왕복
20;00출발 담날11시 14분11초 골인---15시간 14분 11초로 레드 카펫밟으며 골인,완주
졸음, 언덕길, 배고픔, 갈증, 오전의 뜨거운 햇살,,,도 새벽에 떠오르는 새로운 태양의 아름다움보다는 아니였다.
마지막 남은 10k, 그2시간여를 넘어가는 달맞이고개에서의 수많은 이름모를 사람들의 응원--먹을것 마실것
아무생각없이 차세워두고 쥐어주던 아이들의 표정도 잊을수없다.
골인하고나서 올라오던 헛구역질보다도 왜 눈물이 펑펑낫는지도 모른다.
끝까지완주하게 해준 몸과 맘에 고맙고, 힘들어도 결코 규칙에 벗어난 반칙을 하지않은것이 자랑스럽고,
무엇보다도 아니다 싶을때 즉시 포기할수도 있음을 잊지 않은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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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랫을까? 아무도 모른다. 그걸알면 해탈,득도,깨우침,,,뭐 그런거해서 만나보기 어렵겠제?
그래 인생은 모르는거 천지다. 다아는거 같아도 삼라만상에서 우리가 안다고 하는거,,,,뭐 얼마나될까?
이문세 노래제목처럼---- ""알수없는 인생""인거같다.
[ 2007년 8월 18일, 김광호 님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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