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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추억의글

작년   연일내린  폭염특보중  열린  100k울트라마라톤대회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바닷가길로만  울산진하해수욕장왕복

20;00출발  담날11시 14분11초 골인---15시간 14분  11초로  레드  카펫밟으며  골인,완주

졸음,  언덕길, 배고픔, 갈증,  오전의  뜨거운  햇살,,,도   새벽에  떠오르는  새로운  태양의  아름다움보다는  아니였다.

마지막  남은 10k,   그2시간여를   넘어가는   달맞이고개에서의   수많은  이름모를 사람들의  응원--먹을것  마실것

아무생각없이  차세워두고  쥐어주던   아이들의   표정도  잊을수없다.

골인하고나서   올라오던  헛구역질보다도  왜  눈물이  펑펑낫는지도  모른다.

끝까지완주하게  해준  몸과  맘에  고맙고,   힘들어도  결코  규칙에  벗어난   반칙을  하지않은것이  자랑스럽고,  

무엇보다도  아니다  싶을때   즉시 포기할수도  있음을  잊지  않은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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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랫을까?   아무도  모른다.  그걸알면  해탈,득도,깨우침,,,뭐  그런거해서  만나보기  어렵겠제?

그래  인생은  모르는거  천지다.  다아는거  같아도   삼라만상에서  우리가  안다고  하는거,,,,뭐  얼마나될까?

이문세  노래제목처럼----  ""알수없는  인생""인거같다.
        
           

                                          [ 2007년 8월 18일, 김광호 님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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