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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孤高)라 해서
드리는 말씀이네마는...고고하기로 치자면 내가 또.
엊그제, 그러니까 일요일 저녁이었지.
밥 먹으러 우리동네 호텔 영일대 들렀다가 거기서 국밥 한 그릇씩 먹고시나
커피숍에 들렀것다.
아메리카노 한잔 받아놓고 우아하게 앉아있는데
옆 테이블, 포스코 사모님들의 수다가 나의 고고한 사색에 우지끈 들어오더라고.
예수님 믿으믄
천당 가고, 부처님 믿으믄 극락 가고...오빠 믿으모
홍콩 간데이.
그러거나 말거나, 나야 늘 고고적(孤高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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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는 말씀이네마는...고고하기로 치자면 내가 또.
엊그제, 그러니까 일요일 저녁이었지.
밥 먹으러 우리동네 호텔 영일대 들렀다가 거기서 국밥 한 그릇씩 먹고시나
커피숍에 들렀것다.
아메리카노 한잔 받아놓고 우아하게 앉아있는데
옆 테이블, 포스코 사모님들의 수다가 나의 고고한 사색에 우지끈 들어오더라고.
예수님 믿으믄
천당 가고, 부처님 믿으믄 극락 가고...오빠 믿으모
홍콩 간데이.
그러거나 말거나, 나야 늘 고고적(孤高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