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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박춘렬

고고(孤高)라 해서

드리는 말씀이네마는...고고하기로 치자면 내가 또.


엊그제, 그러니까 일요일 저녁이었지.

밥 먹으러 우리동네 호텔 영일대 들렀다가 거기서 국밥 한 그릇씩 먹고시나

커피숍에 들렀것다.


아메리카노 한잔 받아놓고 우아하게 앉아있는데

옆 테이블, 포스코 사모님들의 수다가 나의 고고한 사색에 우지끈 들어오더라고.


예수님 믿으믄

천당 가고, 부처님 믿으믄 극락 가고...오빠 믿으모

홍콩 간데이.



그러거나 말거나, 나야 늘 고고적(孤高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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