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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정용정

아침 10시반.

미하루 식솔들 아점 공양시간이라,

잠깐 댕기와서 배를 뚜드리고 있소이다. (각설)

 

삼천포 남일대.

누워서 듣는 파도소리가 얼마나 아름답던가?

 

진주에서 개양을 거쳐 사천, 삼천포로 빠져나가지.

옆 언저리 서포의 고즈넉한 바다와 작은 섬들.. 그 배경이 되는 노을!

여전히 기가 막히는 절경일걸. '별주부전의 고향', 섬마을 동네.

 

서포리에서 열리는 해질녁 '노을 마라톤'은..

 

동기들 중에서 최고의 화백인 장성수가

떨어지는 벚꽃잎들의 황홀에 눈물 흘리며 뛰었다던

경주 '벚꽃마라톤' 코스보다 더 기가 막히게 아름다우실걸?

 

장수석~ 함 띠까?

그럴 좋은 시절이 다시 올래나?

 

진주 시내버스 종점 차고지가 된,

예하리의 연꽃연못 또한 아련하네.

 

엊그제

여름휴무 1박2일 동안 다녀온

강릉 경포호의 연꽃 至天 보다야 작지만

연꽃의 투명한 핑크 꽃잎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오.

 

새순주모의 막된(?) 연꽃 소감所感.

- 행복이 별꺼 있껏소, 연꽃 보니 행복하네

 

고마 씨부리고.. 점심 공양 갈라요

셔블 썰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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