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2009.10.13 15:28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사는 것일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보았던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답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해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위해서, 행복하게 살기는 바란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그 행복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행복의 필수 조건으로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할 수가 있다
재산이 많을 것
배운 것이 많을 것
높은 벼슬 등
나아가 재산이 많고, 배운 것이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다면
우리는 쉽게 그 사람은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행복하다고 할 수가 있을까
세계를 정복한 나폴레옹은 평생 행복한 순간이 일주일 정도 밖에 없었고
테레사 수녀는 평생을 행복하게 지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우리의 행복에 대한 망상은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염원인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행복은 평화를 떠나서 생각할 수가 없으며
행복은 평화 중에서도 “마음의 평화”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그 “마음의 평화”를 선각자들은 “깨달음”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마음의 평화”란 분노, 증오, 비탄과 후회, 탐욕과 집착, 불안, 초조, 긴장, 공포 등
두려움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분노, 증오, 비탄과 후회, 집착은 주로 과거지사에 관한 것이고
불안, 초조 등 두려움과 탐욕은 주로 미래지사에 관한 일일 것이다
세상에 어떤 일도 지금이 아닌 過去나 未來 속에서 일어날 수는 없다
불로장생을 꿈꾸었던 진시황제도 과거에 죽었다는 사실은
과거가 아닌 지금 알 수 있듯이
과거의 일은 과거가 아닌 只今(지금) 속에서 ‘일어난 일’이고
미래에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은
미래가 아닌 지금 생각할 수 있기에
미래의 일은 미래가 아닌 只今(지금) 속에서 ‘일어날 일’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와 미래는 분명 실재하지 않은 것이고
우리의 삶이 펼쳐지는 무대는 영원한 현재인 ‘지금’이고,
지금 이 순간 순간이 이어져 인생이 이루어지듯이
지금이 아닌 삶은 결코 존재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분노와 증오, 비탄과 후회 등은 과거에 집착하여
거기에 머물러 있기에 생기는 것이고,
불안, 근심 등 두려움은 장차 일어날 지도 모를 일에 대하여
우리의 마음이 머물러 있기에 생긴다고 할 것이다
과거에 집착하여 마음이 거기에 머물고 있다면
영원히 ‘지금 이 순간’을 살아볼 수가 없을 것이고
하루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다음 휴가를 기다리고
아이들이 다 자랄 때를 기다리고
더 나은 직장을 구할 때를 기다리고
성공하고 부자가 되기를 기다리는 마음에만 머물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영원히 ‘지금 이 순간’을 살아보지를 못하게 된다
과거나 미래는 시간 속의 환상이고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은 ‘지금’이므로
‘지금 이 순간’에 머물면 과거와 미래의 환상은 사라져 버릴 것이고
‘지금 이 순간’에 머물면 자신에게 펼쳐진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우리의 마음이 과거나 미래에 머물지 않도록 노력을 한다면
우리의 ‘마음의 평화’는 저절로 이루어 질 수가 있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가 있을 것이다
立處皆眞(입처개진)
지금 서있는 곳곳마다 모두가 다 진리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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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새기고 또 새기면 마음의 평화가 정말 찾아오는기지요?
아무리 노력해도 평화로운 마음으로만 살기가 참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