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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아~ 언자 고마 자수해라~
니도 명물이 아니라, 맹물이락꼬..
옛날 같으모,
니 발자욱 소리에
삽짝 문앞까지 뛰어 나와서 맞아주던
제수씨가,,
언자는 고마마 소파에 지긋이 누우셔서
힐끗 함 쳐다보고 말재?
우짜것노?
세상이치에 맞춰서 살아야지, 머~
쪼꼼 서럽더라도...
니만 그렁기 아이고,
딴 칭구들도 다 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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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아~ 언자 고마 자수해라~
니도 명물이 아니라, 맹물이락꼬..
옛날 같으모,
니 발자욱 소리에
삽짝 문앞까지 뛰어 나와서 맞아주던
제수씨가,,
언자는 고마마 소파에 지긋이 누우셔서
힐끗 함 쳐다보고 말재?
우짜것노?
세상이치에 맞춰서 살아야지, 머~
쪼꼼 서럽더라도...
니만 그렁기 아이고,
딴 칭구들도 다 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