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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자세히 뜯어보면, 어허~

 

1975년 소싯적.

강인수샘이 이놈 제게 시집 한 권을 주셨어.

부산여고 국어담당이셨던 양왕용샘의 '갈라지는 바다'

本草의 유치한 눈물은 그때 시작되었었나?

 

더더 자세히는

중학교 1학년 첫수업 첫선생님이

동아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교직의 첫수업이셨던

탁영완샘께서 원초적 virgin 눈물샘을 터뜨렸을 수도.

난생 처음 여선생님의 수업이라서.

 

검정 베레모 모자를 쓰고

'와니'라고 적은 사각 목木분필통을 고운 손에 들고 오셨던 앳된 여선생님~

동자승 같은 까까머리 중1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어.

 

이렇게 고백하면,

친할 수있는 '돌'이 될려나?

 

얼마전에

불후의 명곡이란 TV프로에서

국악소녀 송소희가 부르는 '사랑없인 못 살아요'를 들었지

하이쿠~ 가벼운 어깨짓에 창으로 감아돌리는 노래 전달력까지...

크면 뭐가 될래나?

 

뜬금 없는 얘기 시작한 김에

여가수 알리의 '내 생애 단 한번만'까지 달리복까?

 

날아가는 저 제비는~

봄이 오면~

또 다시 돌아~돌아~오지만~

 

흘러가는 저 세월은~

강물따라 흘러~흘러~가지만~

 

젊은 날의 내 청춘은~

어디로~ 흘러~흘러~서~ 가나~

 

내 쌩애''~ 단 한번''~~~

 

그려그려.

근본적으로 뜯어 보면,

사랑없인 못 살아요.

 

떠든사람/게시판을 분탕질 치는 사람,

셔블 썰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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