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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평북 민요 '타박네'

2014.10.08 14:25

정용정 조회 수:392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 울면서 어디 가니

내 어머니 묻은 곳에 젖먹으러 나는 가네

물 깊어서 못간단다 산 높아서 못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쳐가고 산 높으면 기어가지

 

가지 줄게 가지마라 문배 줄게 가지마라

가지 싫다 문배 싫다 내 어머니 젖을 다오

내 어머니 무덤 앞에 개똥참외 열렸길래

한 개 따서 맛을 보니 내 어머니 젖맛일세

 

천진기 국립민속 박물관장이

평안북도 민요 타박네를 오늘 아침 중앙일보에 소개했네

本草 어릴적 동무들과 같이 불렀던 기억이 나네

 

천관장은,

- 우리 10남매를 키우신 어머니가 연세를 이기지 못해

- 휘청하시자 집사람이 목욕 시켜드리는 모습을 지켜본다

- 며느리 부축받아 젖가슴을 드러내고 나오시는 '울어매'가

- 아직 곁에 계셔서 나는 얼마나 행복한지..

라고 하며 개인사를 얘기했네

 

엊저녁 인목이가

1차를 딴데서 걸치고, 2차로 날 찿아 왔네.

인생살이 허망코, 외롭다면서..

외롭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더냐, 칭구야?

 

세상살이 고달프고, 외로워도

인목아~ 친구야~ 내가 쪼끔 낫네.

구십되신 울어무이 계셔서, ㅋ~

나는 얼마나 행복한지..

 

셔블 썰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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