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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에덴공원

2013.12.25 12:07

정용정 조회 수:813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 - - - -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엊저녁 성탄 전야에

문득

에덴공원은 안녕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더란 말임씨

뜬금없이

 

에덴공원 정상에는

청마선생 '깃발' 시비詩碑가 있었는데...

중고등학교 시절 나 혼자만의 산책코스였는데...

시비 앞에서 낙동강 하구를 멍하게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40년 세월이 쏜살처럼 날아가버렸더구만.

 

올 한 해도

봄인가? 싶더니

벌써 12월 말이 되어 일주일만 딸랑 남았네, 그려~

갈수록 화살이 아니라 총알이네, 그쟈?

허망虛妄~허망虛妄~터구만.

 

그래도 말임씨..

지난 1년도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했더란 말임씨..

 

내년에도

더한껏 열렬히 사랑할끼라서 

진정 행복할꺼구만.

 

칭구들도

새해에는 더 많이 사랑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재이~~

 

언제나 내게 행복을 주는 울 칭구들~

알라뷰~알라뷰~

 

메리 크리스마스~

셔블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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