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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회사후소(繪事後素)

2007.07.19 14:32

정용정 조회 수:448

잘못을 한 사람들의 더 큰 잘못은
변명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심지어는 적반하장도 다반사.
안타까운 일이지만 세상살이가 다 그런 것.

한화의 김승연회장 사건이 대략 그러하며,
우리도 살아가면서 직접, 그리고 종종 겪곤 하지.

사람이니 잘못을 저지를 수 있지만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덮을려고 적반하장하는
나쁜 사람은 아니 되어야 하는데,

춘몽같은 인생에
왜 그리 어리석고 나쁘게 사시는지.

창밖으로 
주룩주룩 내리는 장마비를 보니
그런저런 잡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히네.

TV에는
한라라당 대선후보 청문회 방송중이라,

회사후소(繪事後素)
논어에 나오는 말이 떠오르고...

모자란 本草가 알기로는,
바탕을 희게 한 다음에 그림을 그린다는 뜻.

그렇다면
누가 더 희고, 누가 더 검을까.
아니면 黑猫白猫?

고마 해라~ 고마 해라~
여름 장마비 내린다고 울컥한 심사(心思)되어 
결국은 고양이타령이나 하다니...

猫.. 猫.. 야옹.. 야옹..
오지랖쟁이가 간만에 야옹거려 보았소.
혜량(惠諒)하시구랴, 칭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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