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채워지지 않는 잔

2009.10.19 09:38

심규열 조회 수:191

빈가슴을 채우려 하여도 채워지지 않는 것은 우리들의 빈잔이었다.
떠나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빈잔으로 채우려 하여도 맘 한구석 허전한 마음은 채우다 만 빈잔이었다.
이번기별야구대회에 출전하고, 함께 물심양면으로 협조와 응원을 아껴주지 않았던 전 동기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우리 동기회야구는 요기까지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한 선수동기, 그리고 음지에서 선수들을 조달하고 바라지해준 야구단 관리직 정문, 성오용동기,
대구, 서울에서 자청하여 참가해 준 종호,문기, 기수동기, 그외 경기때마다 찾아와 응원을 보내준 동기들, 끝까지 마무리 해준 태근총무, 그외 모두들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우리의 야구는 요기까지였습니다. 그러나 화려하지는 않았으나, 멋진 추억을 남기는 경기였습니다.
아쉬운 미련은 한잔의 술을 마시고 난 뒤의 빈잔과 같은 거.
이제 우리가 사람답게 살아갈 날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얼마있지 않아 각종의 보조용품에 우리의 몸을 의탁하여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지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좋은 것만 보고, 좋은 말만 하고, 좋은 소리만 듣을수 있는 날도 우리의 남은 생은 결코 부족합니다.
좋은 말만 합시다, 아쉬운 추억은 뒤로 하면서'''''' 
31전사들이여, 영원하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 ◀ 訃 告 - 김효연 동기 부친상 [3] 동기회 2011.11.15 191
142 ▶ ◀ 訃 告 - 김진식 동기 모친상 [4] 동기회 2011.10.27 191
141 북부지회10월정기모임 북부지회 2011.10.19 191
140 문경지교(刎頸之交) [1] 정용식 2010.03.26 191
139 매일 3㎞ 이상 걸으면 치매 가능성 70% 낮아져... [2] 고영호 2010.03.24 191
138 친구들 모두 설 명절 잘 보내고 복들도 마이 받으시게! [5] 고영호 2010.02.11 191
137 道는 어디에 있는가 (2)??? [1] 박종규 2009.11.19 191
136 사는게 다 그렇지 뭐... [1] 박종규 2009.10.14 191
135 영호 말대로 잠실 야구 벙개 함 합니다( 두산:롯데)!!! [1] 재경31동기회 2009.07.21 191
134 피할 수 없는 술, 즐기는 3대비법은? - 모두들 활기찬 한주일 되세요!! 고영호 2009.12.07 191
» 채워지지 않는 잔 [3] 심규열 2009.10.19 191
132 사는게 다 그렇지 뭐... [1] 박종규 2009.10.14 191
131 좋은 말씀은 어디에 있는가??? [2] 박종규 2009.08.21 191
130 내 삶, 내 야구의 고향 롯데로 돌아가고 싶다 [1] 김태근 2009.06.26 191
129 경부합동 백두대간(댓재-무릉계곡) [4] 박종규 2009.06.09 191
128 내 삶, 내 야구의 고향 롯데로 돌아가고 싶다 [1] 김태근 2009.06.26 191
127 행복을 찾아가는 명상법 [3] 박종규 2009.10.16 190
126 내 삶, 내 야구의 고향 롯데로 돌아가고 싶다 [1] 김태근 2009.06.26 189
125 홈페이지 복구중입니다. 김태근 2009.12.05 189
124 사망원인 1위는 '암' ...폐암 급증!! 고박 2009.02.21 18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