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달걀, 사이다, 그리고 떡~
2007.05.08 14:49
율리여사가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
고소~방의 친구들을 위하여 밤새 200개의 달걀을 삶아 각각 포장을 하고,
재구총무는
어린 시절 소풍의 추억을 되새겨
삶은 달걀과 궁합이 맞는 사이다(합동사이다 생각나나?)를 박스째 챙기고,
승진그녀는
먼 길 와서 다시 떠나는 낭군님 셔블친구들을 위하여
비장의 꿀떡을 일일이 손에 쥐어 보내네.
세상살이가 별거가?
그렇듯
서로를 배려해
서로를 이롭게 하는 것
성수총무는
고박에게 이런 '리플의 인사'를 달았군
'사랑한다, 그리고 자랑스럽다'
그래 마따마따.
사랑하고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성수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니가 자랑스럽다
사무사(思無邪)..
광안리 밤바다를 황홀하게 했던
팬스타 크루즈 선상 불꽃놀이보다
사무사(思無邪)..
내게는 그대들이 황홀하다
31만세~ 만만세''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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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2008.03.17 15:44
-
이승진
2008.03.17 15:44
아요, 鐵人~
만세부를 자격이 있나.
곰곰 생각해 보슈~
안그래도 객실 배정에 골싸매고 있는 판에...
고박으로부터의 참석인원에
그대가족의 참가 숫자가 2명 → solo → 4명 → 3명으로 고무줄뛰기를 하다가
크루즈 터미널에서는 '정용정, 강미리, 정민기, 정원기' 가족이름이 모두 올라오더구먼~요.
그 德에 난 뺑이' 쳤지요.
내 진작부터 그 들쭉날쭉한 그대 갈등의 내막을 잘 알고 있지요.
수라씨와 금주양이 동행의 물망에 올랐다가...
주변의 눈치에 패를 도로 걷었다가....
결국엔 '새순이 주모'로 落札볼 바,
'걍(그냥) 미리' 하지 그랬소.ㅉㅉㅉ
그대의 말마따나, '思無邪'라~
참 좋은 말임을 새겨봅니다.
(p.s) 사진 두어장 보냅니다.
-
이름
2008.03.17 15:44
사실 이런 고백은 안 할라켔는데~~요~(걍 반말로 해삐까)
이번 여행에서~~요~
우리 친구들이~~요~
너무나 아름다워서~~요~
가슴이 저리고 아~리~게~ 아름다워서~~요~
광안리 앞바다에서~~요~
눈물 한 방울 떨어뜨렸뎄시~~요~
광안리 앞바다에 보슬비라도 내리면~~요~
따지지 말고~~요~
걍~ 걍~ 걍~
처린(悽鱗) 눈물이 불어나서~~요~
비 되어 내리는강 그리 생각하시구~~료~
인정 & 승진 너무 고마버~~~ 알라뷰~ 쪼~~옥~~~ ^J^ 용정 -
이름
2008.03.17 15:44
찍사님~ 그대 사진술의 무공이 환상적이오
첫째 사진에서 술잔 들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상체의 각도를 너무 예술적으로 포착하셨고요
금상첨화' 병호와 엽이를 꼽사리끼워서...
둘째 사진에서는 초빼이 앞에 술병들 보소.
거의 쐬주회사 CF것소. 캬~~~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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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 그리 하나 같이 멋진지. 너무 부렵더라 .. 부친건강이 하루빨리 좋아져야될긴데..~몰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