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공원
2013.12.25 12:07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 - - - -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엊저녁 성탄 전야에
문득
에덴공원은 안녕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더란 말임씨
뜬금없이
에덴공원 정상에는
청마선생 '깃발' 시비詩碑가 있었는데...
중고등학교 시절 나 혼자만의 산책코스였는데...
시비 앞에서 낙동강 하구를 멍하게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40년 세월이 쏜살처럼 날아가버렸더구만.
올 한 해도
봄인가? 싶더니
벌써 12월 말이 되어 일주일만 딸랑 남았네, 그려~
갈수록 화살이 아니라 총알이네, 그쟈?
허망虛妄~허망虛妄~터구만.
그래도 말임씨..
지난 1년도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했더란 말임씨..
내년에도
더한껏 열렬히 사랑할끼라서
진정 행복할꺼구만.
칭구들도
새해에는 더 많이 사랑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재이~~
언제나 내게 행복을 주는 울 칭구들~
알라뷰~알라뷰~
메리 크리스마스~
셔블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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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쩍.
셔블 썰레발이 '사랑타령, 눈물타령'을 하니까,
대전 사는 '지진헌철(한국 지진학계 최고 권위자)'이
미하루에 불쑥 찿아와, 맥주로 목을 적시고나서 내게 물었어.
- 나는 요새 만사가 재미엄꼬, 인생에 사기당한 기분인데
- 니는 우찌 아직도 마누라가 예뻐 보일꼬?
허허~
여러 친구들이 내가 터는 썰레발에 오해가 있더구만.
사랑?
뭐~ 별거가?
다 내 좋으라고 자뻑 세뇌하는 짓이지.
사랑한다 말 못하면 (쪼꼼 쭈글시럽다면..)
알라뷰~ 소리라도 입밖에 꺼내어 보거라
점차 지가 행복해진데이~
진짜 당께로!!!
인정아~ 알라뷰 쪼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