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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한형조

31회 송년.jpg

또 손들고... "저요!" 


리스트의, 


1. 

마지막 인물은 '서상우' 입니다. 졸업은 같이 못 하고 한 해 늦어, 32회랑 놀았습니다(?) 


자칫 양쪽에서 따 당할 수 있으니, 보듬고 아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대학 학번이 두 개입니다. 77, 78... 양쪽에서 오라고 연락이 옵니다. "다다익선?  그러고 보니, 생일은 세 개씩이나 되네.. 머시라... 음력, 양력 생일, 그리고 주민등록 생일... 작년 파리에서 8월 15일... 학회 마치고 디너 파티에서 <내 생일>이라고 우겨, 와인 근사한 것 한 잔 걸친 적 있습니다. (*주민등록 생일이었음!! 관공서에서나 챙기는...ㅋ) 


2. 

내 사진... 이거 언제 찍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또 약간... 마뜩찮은 표정이기도 하고,  

 

2006년, 동기회 송년 파티에서 찍어주신 것... 올려봅니다. 얼굴은 잘 안 보이지만,  뭔가, 즐거운 일이 있는... 파안의 사진으로 "바까 주시면" (이거 시골 말투 곤란한데... 개그 콘서트에서 혼나는데...)  감솨...하겠습니다. 초인적 수고만 해도, 거시기 한데... 번거로움 하나 추가하는 파렴치를 용서하소서... 


 

어제, 꽤 긴... "다문화 시대의 유학"을 탈고 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3. 

사진들... 찬찬히... 하나씩, 뜯어보니, 세월이 '흘렀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더 기이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 비포어 & 애프터가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랐네요. 


역시, 나이 먹어도... 마누님 지청구 바가지는 먹더라도... "철이 들면 안 되는 것이야!"  내 속에 있는 "어린 아이" 놓치지 말고, 잘 돌보고 살아야지... 


새 주,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아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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