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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박종규

아름답게 핀 꽃을 ‘바라보는 나’가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 있기에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는 나를
‘지켜보는 또 다른 나’가 있습니다.

‘지켜보는 또 다른 나’는 
내가 지금 꽃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나입니다.

‘지켜보는 나’는 몸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지켜보는 나’가 우리의 ‘참 나’입니다.

삼가 친구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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