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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정용정

여름날 새벽에  빤스 하나 달랑 입고

다대포 검모래밭을 조깅하던 시절이 있었지

햇볕도 좋고, 바다 바람도 좋고, 게다가 갯내음까지..

 

셔블에서는 언제나 그리워~

다대포, 강알리, 해운대, 송정, 기장, 원래 바닷가~

자갈치 탄불에 꼼장어 지직지직 익어가는 소리~

광복동 뒷골목 고갈비 냄새~

통통 튀던 칭구들 목소리~

 

덥다고 버럭거리지 말고

인정아~ 꽃순제수씨랑 해운대 밤바다 데이트하고 온나!

 

밤바다/밤바다/밤바다/밤바다/밤바다

쏘주 안주로는 꼼장어가 최고!

 

침 넘어가고,

숨 넘어가는 셔블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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