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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비오는 오후는 고추 빠는 날

2013.07.23 11:07

박인정 조회 수:1145

비비30.gif

 

 

 


  비오는 날 오후

 

건물에 점포셋이

나란히 붙어 있었다.
 

한 점포는 정육점

다른 점포는떡집 이고

또 다른 점포는 방앗간 이였다.
 

 정육점에 큼직하게 이렇게 쓰여 있였다

 

"오늘은 소 잡는날 "

 

 

 

떡집과 방앗간 주인이 보니

정육점안에 손님으로 가득했다

떡집주인은 정육점에 내건 문구처럼 써 부쳤다.

 

"오늘은  떡 치는날"

 

방앗간 주인도 머리를 썼다.

나도 질수가 없지 하며 내건 문구가

기절 초풍할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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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추 빠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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