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능일이네요!!!
2011.11.10 10:38
오늘은 전국 고3 학생들이 대입 진학을 위한 수능일이네요. 우리 친구들 자녀 중에 오늘 시험을 치는 학생들이 있는 줄 압니다. 아무쪼록 여태껏 배운 것을 하나의 실수도 없이 최선을 다하기를 기원합니다. 대입 수능일이 다가올 때마다 좀 씁슬함을 느낍니다. 어린 학생들이 태어나서 초 ․ 중 ․ 고 12년 동안 배운 것을 거의 하루에 평가를 받도록 하는 인생의 갈림길로 가축몰이 하듯 내모는 것 같아서...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 우리 친구들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들도 겪어온 바이지만 인생이 어디 수능하나로 전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내 경우는 남들이 어렵다는 사법시험만 합격하면 세상이 다 해결될 것 같았습니다만, 살아보니 그건 지독한 착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제 겨우 깨닫게 되었지요. 문제는 인생인데.. 만약 오늘 우리 자녀들 수험생 중에 수능에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인생의 선배로서 우리가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인생은 무궁 무진하다고.. 또한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을 하더라도 인생은 이제부터라고..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되면 전공과목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교양공부를 놓치지 않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세상은 전공과목과 관련이 없는 문제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그래서 삶을 풍족하게 할 교양을 쌓기 위해서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을 잘 해보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젊은 여성작가인 김애리라는 중문학자는 대학 시절부터 인생이 무엇인지를 갈망하고 “책속에 길이 있다”는 세계 석학들의 말씀에 귀 기울었습니다. 1년에 최소한 100권이상의 교양서적을 읽고 “천권에 미친 청춘”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독서 경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200권의 저서를 소개하면서 인생의 문제를 다양하게 펼쳐 보입니다. 한권만 읽으면 200권의 책을 읽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니 세상에 이런 대박도 어디 있겠습니까? ㅋㅋ 물론 이런 책은 우리들도 읽으면 좋겠지만 특히 오늘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이제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소개를 합니다. 자녀들에게 오늘 맛있는 저녁 식사와 함께 서점으로 달려가 좋은 선물을 하기를..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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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영
2011.11.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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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2011.11.11 09:44
경영아! 잘 지내고 있제?
아직도 전에 하던 제빵, 제과업을 하고 있나?
한번 씩 얼굴도 보여주고,
자주 소식이라도 전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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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균
2011.11.11 10:07
난 어제 수능을 친 아들에게 시험치러 갈때 잘 치고 오란 말도,,,
치고 난뒤 수고 했다고도 안했다...ㅎㅎ
그리곤 어제 박변이 올린 글을 몇번이고 읽고 거의 외워서
& 나만의 양념을 쳐 바른 글귀를 가슴에 품고 헬렐레~~ 귀가를 했었지...
특유의 풀 먹고 돼새김질 하는 폼으로 턱괴고 누운 아들에게...눈치 보며 던진 말 曰~~
아빠가 수고 했다고 말 안했지..
왜~~넌 수고 했다고 생각 절대 안 하니....ㅎㅎ 로 말문을 시작하다가...
사람에게 항상 인사 잘 하고..착한 마음으로 숨만 잘 쉬고 살다보면....
너 하고픈 일 너가 해야할 일 생길때 가 분명히 온다,, ~
그리고 그 일에 대해 갈증이 생길때가 분명히 온다..
그러니 조급해 하지도 말고..난 왜 안될까도 생각말고...
주어진 하루 너 에게 닥치는대로 받아들이며 살아라,,며 결론으로 말했다...
그릇의 크기도 다른데 담을 수 있는거 다르고...담아 먹고 싶은거와 먹을수 있는게 다르고
몸 크기도 다른데 ...입고 싶은거와 입을 수 있는거는 다르다...
택배기사를 할려면 운전을 할줄 알아야 최소한 거거라도 하지..
뭐든지 먼저해야할것을 이제라도 알고 싶어 하며 지내라고,,부록으로 말했다,,,
오늘 에제 못간 책방에가서..."천권에 미친 청춘"이란 책을 살 예정이다...(책에 미친 청춘임^^)
(시험 친 아들에게 가게의 종업원이 건넨 -찹살떡 대신준-가슴찡한 돈을 받고는
그 종업원이 사라진 뒤..
엄마,,,난 지금 돈 필요 없다,,,,아줌마 퇴큰 할때 돌려 주라,,고 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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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균
2011.11.11 17:15
인터넷으로 주문 함,,,(정말 50%임...다른건 몇% D.C. + POINT- )
근데 제목이 "책에 미친 청춘"임...ㅎㅎ,,,덤으로,,몇개 더,,,주문,,,
이러니...오늘 나.....좀 있어 보이네..내 삶이...ㅎ..감사혀,,,
아버지 보다 낫다!!,,,나로서는 영광 이로소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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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2011.11.11 13:26
서기자 아들내미도 어제 수능을 보았는가배?
늘 등산 따라 다니던 그 아들내미가...
아버지 보다 낫다고 이야기 하면 섭섭하겠제 ㅋㅋ
<천권에 미친 청춘>은
일반 서점에는 정가 100%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아마 50% 할인 하고 있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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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자기의 적성이 무엇인지
그걸 제대로 안다는 것이 또한 그러한 사실을 제대로 가르켜 주는 것이 중요한데...
부모의 협박(ㅋㅋ),사회 고정관념 등등으로 인하여,
지금도 부대끼고 있을 수험생들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