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에게...
2009.07.15 10:04
벗에게
나누지 못한 아쉬움과
한반도를 떠난
세상 끝이어라.
아니 저편 대지 였노라.
대지에 둘린 바다이노라. 지중해 동편 쪽빛 에게해역.
전설의 헤라클레스의 2 기둥 지브롤터와 세우타의 바위 지중해 입구에서 찍고..
신이 내린 벌로 해저에 가라앉았다고 하는 플라톤의 이야기에 기록된 아틀란티스, 드넓은 남대서양에 들었다.
맑고 고운 소리의 카나리아 새, 카나리아 제도, 그곳의 스페인풍의 아가씨도 맑고 곱다.
정열의 삼바 브라질 빅토리아에 찍고..
불세출의 영웅 나폴레옹이 독극물에 의해 서서히 죽어간 세인트헬레나섬을 지나고
오늘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지나며 인도양으로 들어서며 친구에게 나누지 못한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네.
푸르른 계절에 고르지 못한 날씨에 다들 별래무양 하시리라 믿네.
험한 날씨와 거친 바다로 유명한 이곳은 항해가 바르토로메우 디아스가 발견하여 '폭풍의 곳'으로 명명 하였으나
그뒤 존2세 포르투칼 왕에 의하여 '희망의 곳' 으로 바뀌어 불리어 졌다고 하는 곳.
모든 현사물은 내 마음에 있는 것이라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고 받아 들이냐에 있는 것이라 생각되네.
폭풍의 고통을 기억하기보다는 내일의 희망을 갖는다.
그 옛날 험한 이곳을 지나며 희망을 가졌던 대항해 범선시대 바다 사나이들을 생각하네.
모처럼 날씨가 화창하여 기쁜 마음으로 희망봉을 보며 큰 꿈을 가져보네.
그대의 희망의 세계, 희망의 내일 향하여 달려가세나.
다들 건승 하시기를 기원하네.
지구 저편에서 삶의 궤적을 그리며. . . . .
=**=
그럼, 건강과 행운을 바라네.
- 정용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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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교복 색깔과 함께, 꿈도 푸르렀던 우리들의 학창시절에
목터져라 불렀던 응원가, "검푸른 파도 삼킬듯 사나와도~♬.. 나는 언제나 바다의 사나이~♪...'란
노랫소리가 쪽빛 넘실대는 지중해에 울려 퍼지는 모습을 보았네.
지도에서나 봤을뿐인.....
아프리카 남단의 섬, 희망봉.
네말마따나,
'모든 게 내 마음에 있듯이, 사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하는 긍정적인 생각은
역시 '바다의 사나이' 답구먼.
희망은 절망한 사람을 위해서 있는게 아니라,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에게 있다는 것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Captain, 용식~
곧 출항을 할거라더만....
어느새 먼바다까지 나가 향수를 달래고 있구나.
부디 건강에 유의하면서 세계를 누비시게.
안녕 *^^*
☆ 동기단합대회에서 족구 우승을 한 후 찍은 사진의 맨 왼쪽이 Captain 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