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아무나 하나....
2008.11.10 12:12
본부 동기회사상 최초로 기별야구를 대회를 우승한 기분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2008년도 용마산악회 납회산행을 위해 새벽에 눈을 뜨자 마자 바쁘다 !! 바빠...
서둘러 베낭을 매고 콜택시를 불러 집합 장소인 진역으로 향한다.
진역 도착 10분 전 택시안에서 전화 벨이 울린다. 우리 홈피 공식 찍사다
"박회장 안 오나", 답 ..."응 가고 있다 부두길이다 10분 뒤에 도착이다"
도착하자마자 오늘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 집행부와 아는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고 동기들을 찾아 나섰다.
오늘 우리 동기들 참가자는 이승진,최경침,신성수,정인화,이기범 등 나를 포함하여 6명이다.
여기 저기서 선후배들이 우리가 기별야구 우승을 한 것에 대하여 축하를 해준다.
예정 시간보다 약 20분이 지나서 출발이다.
우리 동문들을 태운 3대의 관광버스는 대동통게이트를 지나서 남양산 IC로 빠져 나온다 .....
아마 물금, 원동으로 해서 배내골로 가는 모양이다
요즘 배내골은 펜션 같은 집들이 엄청 들어서 있네..꾸불 꾸불한 길을 30분 정도 달리니
마치 내가 대마도로 향하는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네..
어제 마신 술에 속이 니글니글 하다.
1-2십분 더 달려 오늘 산행기점에 도착을 하고 회장님 인사 등 간단한 행사를 마치고 산행시작이다
통도골 오르막을 두서너 차례 쉬면서 1시간 30분 정도 오르니 오늘의 최고봉 시살등이다
정상 기념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기 위해 한피기 고개 방향으로 5분 정도 진행하니 우리 동기들이
점심식사를 하기에 적당한 장소가 있어 거기서 점심을 먹었다.
이제 남은 산행은 청수우골을 약 1시간 30분 정도 내려 가면 끝이다.
오늘 아침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청수우골을 내려 올 때도 베낭카바를 덮어 쉬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하게 할 정도만 비가 온다. 이 정도 비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냥 길을 내려 선다
그러나 낙엽이 지천으로 깔려 있고 가랑비 정도 이지만 방심하면 낙엽과 미끄러운 돌부리에 속아 자빠지기 안성마춤이다
조심 조심 , 중간 중간에 단풍을 배경으로 공식 찍사의 도움으로 작품사진을 여러장 컷하면서
청수우골과 좌골의 합수점에 도달하여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배네치아 별관에서 훈제된 고기를 다시 불판에 올려놓고 구워 안주삼아 술잔이 여려차례 돌고
된장국과 밥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제 시상식이다.
원래 우리 기수가 3위 입상 후보였으나,전날의 기별야구대회 우승의 여파로 본의 아니게 참석을 하지 못한 사정,
남대장의 중국 출장, 아들을 군에 보내는 사정, 노모 생신 잔치, 조상님들에 대한 예우 등
동기들의 여러 가지 개인 사정으로 참석이 저조하게 되었다
그리하였음에도 우리 동기는 5위에 입상하여 기념 상품을 추기로 받게 되었다
울산동기 덕분이네!!!!!!!!!!
그러나 우리가 5위를 하다보니 용마산악회 회장님 기수인 21회가 3위를 하게 되어
자기들은 체면을 세우게 되었다고 어린애 모양 좋아한다.
그 중 21회 이재화 선배 왈 " 박변! 경고는 말야 기별야구대회 우승이 최고야 알았제!!!"
21회 정영천 회장님 왈 "31회 야구 우승 축하하고 고맙다!!!"
ㅎㅎㅎ 산악회 활동에서는 별로 잘한 것도 없는데.....이상한 칭찬도 다 들어보네
아무튼 야구 우승의 파워가 세기는 세데.........
저녁식사 도중에 29회 선배들이 내년에 우리하고 다시 함 붙자고 올해의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있고
30회 어느 선배는 "너거 어떻게 해서 우승하게 됬노"하면서 비결을 물으본다
우승은 아무나 하나!
연습만 갖고도 되는 것이 아니지롱!
우승을 하겠다고 전 동기가 미쳐야 되는 것이지롱! ㅎㅎㅎ
2008년도 용마산악회 납회산행을 위해 새벽에 눈을 뜨자 마자 바쁘다 !! 바빠...
서둘러 베낭을 매고 콜택시를 불러 집합 장소인 진역으로 향한다.
진역 도착 10분 전 택시안에서 전화 벨이 울린다. 우리 홈피 공식 찍사다
"박회장 안 오나", 답 ..."응 가고 있다 부두길이다 10분 뒤에 도착이다"
도착하자마자 오늘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 집행부와 아는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고 동기들을 찾아 나섰다.
오늘 우리 동기들 참가자는 이승진,최경침,신성수,정인화,이기범 등 나를 포함하여 6명이다.
여기 저기서 선후배들이 우리가 기별야구 우승을 한 것에 대하여 축하를 해준다.
예정 시간보다 약 20분이 지나서 출발이다.
우리 동문들을 태운 3대의 관광버스는 대동통게이트를 지나서 남양산 IC로 빠져 나온다 .....
아마 물금, 원동으로 해서 배내골로 가는 모양이다
요즘 배내골은 펜션 같은 집들이 엄청 들어서 있네..꾸불 꾸불한 길을 30분 정도 달리니
마치 내가 대마도로 향하는 배를 타고 있는 기분이네..
어제 마신 술에 속이 니글니글 하다.
1-2십분 더 달려 오늘 산행기점에 도착을 하고 회장님 인사 등 간단한 행사를 마치고 산행시작이다
통도골 오르막을 두서너 차례 쉬면서 1시간 30분 정도 오르니 오늘의 최고봉 시살등이다
정상 기념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기 위해 한피기 고개 방향으로 5분 정도 진행하니 우리 동기들이
점심식사를 하기에 적당한 장소가 있어 거기서 점심을 먹었다.
이제 남은 산행은 청수우골을 약 1시간 30분 정도 내려 가면 끝이다.
오늘 아침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청수우골을 내려 올 때도 베낭카바를 덮어 쉬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하게 할 정도만 비가 온다. 이 정도 비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냥 길을 내려 선다
그러나 낙엽이 지천으로 깔려 있고 가랑비 정도 이지만 방심하면 낙엽과 미끄러운 돌부리에 속아 자빠지기 안성마춤이다
조심 조심 , 중간 중간에 단풍을 배경으로 공식 찍사의 도움으로 작품사진을 여러장 컷하면서
청수우골과 좌골의 합수점에 도달하여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배네치아 별관에서 훈제된 고기를 다시 불판에 올려놓고 구워 안주삼아 술잔이 여려차례 돌고
된장국과 밥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제 시상식이다.
원래 우리 기수가 3위 입상 후보였으나,전날의 기별야구대회 우승의 여파로 본의 아니게 참석을 하지 못한 사정,
남대장의 중국 출장, 아들을 군에 보내는 사정, 노모 생신 잔치, 조상님들에 대한 예우 등
동기들의 여러 가지 개인 사정으로 참석이 저조하게 되었다
그리하였음에도 우리 동기는 5위에 입상하여 기념 상품을 추기로 받게 되었다
울산동기 덕분이네!!!!!!!!!!
그러나 우리가 5위를 하다보니 용마산악회 회장님 기수인 21회가 3위를 하게 되어
자기들은 체면을 세우게 되었다고 어린애 모양 좋아한다.
그 중 21회 이재화 선배 왈 " 박변! 경고는 말야 기별야구대회 우승이 최고야 알았제!!!"
21회 정영천 회장님 왈 "31회 야구 우승 축하하고 고맙다!!!"
ㅎㅎㅎ 산악회 활동에서는 별로 잘한 것도 없는데.....이상한 칭찬도 다 들어보네
아무튼 야구 우승의 파워가 세기는 세데.........
저녁식사 도중에 29회 선배들이 내년에 우리하고 다시 함 붙자고 올해의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있고
30회 어느 선배는 "너거 어떻게 해서 우승하게 됬노"하면서 비결을 물으본다
우승은 아무나 하나!
연습만 갖고도 되는 것이 아니지롱!
우승을 하겠다고 전 동기가 미쳐야 되는 것이지롱! ㅎㅎㅎ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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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구
2008.11.10 12:39
-
심규열
2008.11.10 13:03
동기산악인들의 성원이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고문! 고맙습니다. -
박종규
2008.11.10 14:32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습니다.
31회 우승을 위해서 올 초부터 전국의 우리 동기는 몸부림쳤습니다.
31만세! 만만세!!!!!!! -
고박
2008.11.10 14:10
다들 술먹고 뻗어서 등산들 몬간줄 알았더니...
역쉬 대단들 합니다.
종규회장님은 그렇다치고...
조신한 인화,기범이,승진이는 또한 그렇치만
초뺑이과 경침이, 성수는 정말 대단하구나!
경침아! 성수야!
앞으로 느그 존경하꾸마! 행님으로 모시께!!
ㅎㅎㅎ
-
박무철
2008.11.10 21:28
야~! 정말 존경입니다. 나하고 같이 새벽 2시 쫌 지나서 같이 나왔는데... 대단합니다. 우리 울산 C모 회장이하 S모 회원 일찍
하산하더라니.. 죄송합니다. ㅉㅉㅉ.
마음으론 시살등 , 청수우골.. 너무나 눈네 밟힘니다. 그나저나 자~알 다녀 오쎴다니... 담엔 우리 31회 , 용마 산악회에도
이 여세를 모아 큰 자취를 한번 남깁시다. 수고많았습니다. 31 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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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에, 불꽃놀이 축제에, 다음날 산행에....
항상 곁에서 챙겨주시는 종규가 있기에 멋진 우승을 했다아이가!!!
멀리 울산에서 참석해 응원도하고, 담날 산행한 경침, 성수, 종근아
정말 고맙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