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2009년이 영원속으로 묻혀 버리고 이제 경인년 새해가 열렸습니다.

유난히 국내외적으로 변화무상했던 지난 한해 동안 우리 동기 여러분들은 끈기있게, 역동적으로 지내왔습니다.

지난 날은 한편의 추억으로 남겨 두시고, 올한해 동기 여러분들의 하시는 모든 일 소원성취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와 함께 지난 2년간 동기회를 맡아 오면서 그 동안 보내주셨던 동기들의 관심과 사랑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2년 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 하였으나 역부족으로  큰업적을 남기지 못하고 임기가 만료되어 송구스러운 마음 가득합니다.

그러나 새롭게 시작하는 올해는 저보다 더욱 훌륭하고 참신한 동기가 동기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 믿고 소임을 다하지 못한 소인은 이제 그만 물러납니다. 그동안 보내 주신 성원과 격려를 새로운 집행부에게도 변함없이 보내주시기를 바라며, 올 한해도 우리 동기회가 날로 번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거듭 여러분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