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인(忍)의 가르침
2011.07.12 09:59
사회저명인사나 지인을 만나고 나서,이바구(ex; 전문대졸업후,대학 학장재직중, | |||||||||
병 발생,,,)를 들어보면, 새삼스럽게 인(忍)이란 무엇인가? 를 떠오르게 하군요. | |||||||||
오늘은 옥편에 새겨져있는사전적 의미 와 뜻속에 있는 내포적 의미를 | |||||||||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
참을 인(忍)자는 칼날 도(刀)자 밑에 | |||||||||
마음 심(心)자가 놓여있습니다. | |||||||||
이대로 참을 인(忍)자를 해석하자면 | |||||||||
가슴에 칼을 얹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
가만히 누워있는데, | |||||||||
시퍼런 칼이 내 가슴 위에 놓여 있습니다. | |||||||||
잘못하다가는 가슴 위에 놓인 | |||||||||
칼에 찔리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 |||||||||
상황이 이런데, | |||||||||
누가와도 짜증스럽게 건드린다고, 뿌리 칠수 있겠습니까? | |||||||||
아니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수 있겠습니까? | |||||||||
움직여봤자 나만 상하게 됩니다. | |||||||||
화나는 일이 생겨도,감정이 밀어닥쳐도 | |||||||||
죽은듯이 가만히 기다려야 합니다. | |||||||||
이렇듯 참을 인(忍)자는 | |||||||||
참지 못하는 자에게 가장 먼저 | |||||||||
피해가 일어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
그러므로 자기평정을 | |||||||||
잘 유지할 줄 아는것이 인내고,지혜입니다. | |||||||||
참을인(忍)자에는 또 다른 가르침이 있습니다. | |||||||||
사람의 마음속에는 때때로 | |||||||||
죽순처럼 솟아오르는것이 것들이 있습니다. | |||||||||
온갖 미움,증오,분노,배타심 그리고 탐욕들이 그러합니다. | |||||||||
이런것들이 싹틀 때마다 마음속에 | |||||||||
담겨있는 칼로 잘라 버리라는 것입니다. | |||||||||
이렇듯 인내에는 아픔이 필요합니다. | |||||||||
그리고 결단력이 필요 합니다. | |||||||||
하지만 인고의 삶을 터득하는 사람에게는 | |||||||||
그 누구도 범접할 수없는 인격이 주어질 것입니다. | |||||||||
일년중 가장 활발하고, 정기가 넘치는 여름이 오고있군요. | |||||||||
젊음이들은 청춘을 무기로, 여름을 즐기지만, | |||||||||
지천명을 지나가고있는나에게는 노련함과 여유로움을 가지고 지나가야 되는데, | |||||||||
범접할수없는인격을가지지못한일반인들의삶은 | |||||||||
여러가지 유혹을 극복하기 어렵군요. | |||||||||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자유 나 평등을 주장하고,강조하지만 | |||||||||
이것도, 작금의 부(富)의 형태나 분배를 보면,평등을 전제로한 자유냐? | |||||||||
자유를 전제로한 평등이냐?로 선택하기 어려운 인(忍)도 있습니다. | |||||||||
하옇튼 여름지나고, 다음기회에…… |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63 | 일기일회(一期一會)!!! [6] | 박종규 | 2009.06.18 | 344 |
2162 | 2009년 월별 수입.지출내역 | 동기회 | 2009.03.03 | 344 |
2161 | 키딩, 키딩... '마도로스' 노래에... 낚인 분들에게 [7] | 한형조 | 2011.10.02 | 344 |
2160 | 북부지회송년모임 [1] | 북부지회 | 2011.12.13 | 344 |
2159 | 제 33회 재경 용마테니스 대회!!!! | 심재구 | 2007.09.27 | 345 |
2158 | 남들보다 먼저 잘못하자 [3] | JJJ | 2008.09.16 | 345 |
2157 | 재미있어서 올린것이니 정치적 오해나 논란은 없기를... [1] | 고박 | 2009.01.31 | 345 |
2156 | 마이너산악회 1박2일 무인도 휴가안내 [4] | 정문 | 2009.07.30 | 345 |
2155 | 내 아직도 이런 놈들과 놀아야 되겠습니까? [2] | 서동균 | 2010.06.07 | 345 |
2154 | 한해를 所以 (소이) 하면서 ..... [7] | 신수열 | 2010.11.26 | 345 |
2153 | 조심을 합시다. [2] | 김태근 | 2011.02.15 | 345 |
2152 | 명예로운 퇴임식!!! [1] | 심재구 | 2011.04.11 | 345 |
» | 참을 인(忍)의 가르침 [2] | 신수열 | 2011.07.12 | 345 |
2150 | 새로운 시작: 요이똥!!! [5] | 정용정 | 2011.10.04 | 345 |
2149 | 10월 동부지회 정기모임 | 동부지회 | 2007.10.12 | 346 |
2148 | 백두대간 4차 (단목령~조침령~구룡령 구간) 산행 안내 | 용마산악회 | 2008.08.12 | 346 |
2147 | 주말 이틀간의 행보!!! [5] | 박종규 | 2009.02.23 | 346 |
2146 | 물메기 인사드립니다. [2] | 물메기 | 2008.06.16 | 347 |
2145 | 보고를 드리면서 아울러 많은 의견(댓글)을 부탁합니다. [2] | 동기회 | 2009.03.03 | 347 |
2144 | 몇시간 동안의 희망 [14] | 이상렬 | 2009.04.28 | 347 |
올 여름휴가는 참을 인으로 많이 공부해야 할것 같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