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모두 새해 복 마이들 받으시게!
2010.01.02 09:40
섣달 그믐날의 놀
다행히도 또 새로운 희망과
더 크고 깊은 감회는 되풀이된다.
해가 수평선에 잠기고 나서 잠시 머뭇거리듯
컴컴해지다가, 못내 그냥 꺼져버리기에는 섭섭하다는 듯이
그날의 부록처럼, 마지막 악장의 코다처럼, 하늘을
장엄하게 밝히는 놀이 피어오르는 날이 있다.
섣달 그믐날 그러기를 바란다.
- 강운구의《시간의 빛》중에서 -
* 섣달 그믐날의 놀.
왠지 머뭇거리며 지는 듯한 그 마지막 놀이 장엄할수록
가슴 깊은 곳에서는 아쉬움과 회한이 솟구쳐 목울대까지
올라옵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매듭이 필요합니다.
그 매듭은 모든 것의 마침이나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의 또다른 출발점일 뿐입니다.
섣달 그믐날 마지막 놀이 지어야
비로소 새해가 다시 밝아오듯.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63 | 북부지회 신년모임을 마치며... [7] | 박종건 | 2010.01.27 | 341 |
2162 | 다시 더블백을 메고... [14] | 이병태 | 2010.01.27 | 468 |
2161 | 다시 더블백을 메고... [14] | 이병태 | 2010.01.27 | 486 |
2160 | 날씬해지는 法 [3] | 박종규 | 2010.01.27 | 194 |
2159 | 날씬해지는 法 [3] | 박종규 | 2010.01.27 | 204 |
2158 |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3] | 김선휘 | 2010.01.26 | 419 |
2157 |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3] | 김선휘 | 2010.01.26 | 416 |
2156 | 絶學無憂(절학무우) | 박종규 | 2010.01.26 | 252 |
2155 | 絶學無憂(절학무우) | 박종규 | 2010.01.26 | 410 |
2154 | 적도에서 날아온 정용식 선장의 글 | 고영호 | 2010.01.25 | 443 |
2153 | 적도에서 날아온 정용식 선장의 글 | 고영호 | 2010.01.25 | 382 |
2152 | ▶◀ 訃告 - 김득선 동기 부인상 [11] | 동기회 | 2010.01.25 | 554 |
2151 | ▶◀ 訃告 - 김득선 동기 부인상 [11] | 동기회 | 2010.01.25 | 578 |
2150 | 2010년 재경총동창회 신년회및 정기총회 안내!!! | 재경동기회 | 2010.01.25 | 215 |
2149 | 2010년 재경총동창회 신년회및 정기총회 안내!!! | 재경동기회 | 2010.01.25 | 218 |
2148 | - 북부지회 신년모임 - | 박종건 | 2010.01.23 | 298 |
2147 | - 북부지회 신년모임 - | 박종건 | 2010.01.23 | 312 |
2146 | 드디어 지리산 먼 발치에서.... [2] | 이승진 | 2010.01.23 | 391 |
2145 | 드디어 지리산 먼 발치에서.... [2] | 이승진 | 2010.01.23 | 432 |
2144 | ***서부지회 2010년2월 정기모임 안내^^^ | 서부지회 | 2010.01.22 | 321 |
영호야, 항상 고마웁고 & 지난 한해 수고가 많았다.
새해에도 행복의 바이러스를 많이 만들어 주시고,
친구에게도 축복과 감사의 경인년이 되시기를 빌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