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30년전 서정춘
2014.09.02 10:19
오늘 아침
노량진시장 갔다가 가게에 도착해서
생선을 가게에 부리고, 정리하고, 일회용 커피를 종이컵에 물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에휴 숨차~)
컨설팅회사 대표로 있는 후배가
추석 연하장을 이-메일로 보냈네.
서정춘의 '30년 전'이란 시를 동봉해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시인 서정춘이 1959년,
고향 순천을 떠나 서울로 갈 때
아버지는 수만 마디 말을 가슴에 담고 간단한 당부를 하셨단다.
그 당부가 가난하고/가방끈이 짧은 시인에게는 30년 타향살이의 위안이 되었고,
시詩가 되었단다
30 년전
- 1959년 - 서정춘 -
어리고 배고픈 자식이 고향을 떴다
- 아가, 애비 말 잊지 마라
가서 배불리 먹고 사는 곳
그곳이 고향이란다
내 아버님의 18번 '타향살이', '황성옛터' 노래가 그리워지데...
(각설)
사랑하는 친구들~
좋은 추석 맞으시고, 많이들 사랑하시게나!
근데 살짝 심뽀가 비틀리네
와? 내 혼자서 이리 저리 발 동동하며
홈피에서 분탕질, 오지랖을 떨고 있을꼬?
선수들~ 입장 안할끼가?
수교 연대장, 용식선장은 오데 가시꼬?
15분 쪼개서 홈피 숙제 할랑께네
에휴~ 더 숨차네.
셔블칭구
댓글 7
-
이승진
2014.09.02 17:35
-
정용정
2014.09.03 11:30
추석? ㅋ~
서울에도 비가 내린다오
추적추적
잊었던 기억이 있었을까
추적추적
秋跡秋跡
追跡追跡
생각나네
어릴적 방 천정에서 새는 빗방울을
팅팅' 통통'
냄비와 깡통으로 받으며
턱을 괴고 듣던 가을비
서울에서도 배가 부르다오
셔블칭구
-
서동균
2014.09.03 15:08
是是非非非是是
是非非是非非是
是非非是是非非
是是非非是是非
...있어 보이제...^^
-
이승진
2014.09.03 16:55
가을비 나리면 저절로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오.
같이 들읍시다.
.
.
.
.
.
.
p.s 최헌이 부른 '가을비 우산속에' 들으려고 했더만...^^;;
오랜만에 홈피 접속해선지,, 잘 안돌아가네.
해서 노래방 뺐다오
-
이병태
2014.09.03 11:54
서블 분탕질 선생, 미안허요!
모두 다 이 동기회장이 못난 탓이오.
하지만 어쩌겠소.
그대가 우리 동기회의 접소인 이 곳 홈피의
엄연한 접주인 것을.
아마도 그대가 우리 동기들께 무료로 노놔준
마음의 양식이 미하루 매출액 보다 더 클 것.
미안한 마음에 댓글이라도 많이 달려고 하는디,
요새 내 형편이 쪼매 어렵다 보니...
-
정용정
2014.09.03 15:07
마오마오~ 그런 말씀 하덜 마오!
대접주 몰쎅'主公께서 서운타 하실라~
본초 대접주님前에 괘씸죄 걸리면 "너 이 놈~ 방 빼라" 하실 터.
'낙동강 오리알' 처량한 신세 익히 아는 바,
아니 되오~ 아니 되오~
앙대요앙대요!!!
그런대요~
승진운사雲士님~
노래 안들리는대요? ^J^;
-
고영호
2014.09.03 19:57
용정아!잘 지내고 있제?
추석연휴엔 부산 못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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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살짝 심뽀가 비틀리네
와? 내 혼자서 이리 저리 발 동동하며
홈피에서 분탕질, 오지랖을 떨고 있을꼬?
철인냥반, '분탕질, 오지랖' 아닌 줄 더 잘 아시면서...
15분 쪼개서 애써 올린 글,
간혹 소식 궁금할 때면 들러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홀딱...
긴말 오히려 부끄럽고 죄송하구먼요.
장보고 선생도 추석 잘 보내시고,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