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멋진 시월을 맞길 빕니다!
2008.10.01 20:16
그대와의 인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은 인연입니다.
윤회나 환생을 믿지 않더라도 소중하지 않은
인연은 없지요. 처음엔 사소하여 잘 알아보지
못할 뿐, 이 사소함이야말로 존재의 자궁 같은 것.
블랙홀이나 미로일 수도 있지만 바로 이곳에서
꽃이 피고 새가 웁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65억 분의 1의 확률로 만난 그대와의 인연,
그 얼마나 섬뜩할 정도로 소중한지요.
- 이원규의《지리산 편지》중에서 -
* 65억 분의 1의 확률...
정말 섬뜩할 정도의 기적적인 확률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그때는 우연이라 여겼는데 지나고 보니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입니다. 그 기적같은 인연을
끝까지 소중하게 지켜가는 것입니다.
친구들아!
더위와 싸우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억새와 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시절이 되었네요...
시월엔 모두에게 더욱 멋진 일만 가득하길 빕니다.
특히 이번 시월은 우리의 자랑 송병훈동기가 별을 보는 달 입니다.
병훈이의 대망이 꽃 필수있도록
병훈이에게 친구들의 좋은 기를 팍팍 넣어 보내 주시길 부탁 합니다!!
송장군!
화이팅이데이!!!
올 가을에도 친구들과 함께 단풍산행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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