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당 뒤 고갈비집...
2008.06.18 22:36
- 지난주 복재 모친상에 문상갔다가 느즈막한 시간에 옛날 생각들이나서
광복동을 걸어돌아가 옛날 미화당 뒷골목에 아직도 남아 있다는 고갈비집을 찾았다.
남마담집과 할매집 두집이 여전히 남아서
옛 건물 그대로 고갈비 냄시를 양껏 골목길에 풍기고 있더라.
남마담집 옛 주모는 30년의 세월 속에서도 옛 모습을 여전히 간직한채 곱게 늙어 계시데...
고갈비와 로진스키
요새는 연탄불에 굽지를 안턴데...
그래서 그런지, 세월이 입맛을 변하게 했는지 옛맛이 안나 조금은 섭섭하더라.
길가 골목길 탁자에 둘러 앉아...
회춘한 정용정
용정아!
괴롭히던 내가 서울 떠나고나니 니는 살도 찌고 머리도 새로 나고
신수가 훨씬 좋아진것 같더라.
심재구
최상규
천장호
장호의 구수한 전설같은 옛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며
고갈비집 앞에서 30년전으로 다함께 시간 여행을 다녀 왔십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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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깜빡했네.....
금요일에 못보니 내가 내일 전화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