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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막걸리와 묵은 친구

2010.03.31 16:03

신성수 조회 수:271

글이라고는 어릴적 학교댕길때 위문편지 밖에 적어본적 없는 내가 그때도 날씨인사 끝나면 이만 총총 이었다.

나이 오십이 넘어 거들또보도 안하는 동기 사이트에 글을 적을라 하니 할 말이 없다.

그래도 친구는 묵은게 좋다고 얼굴기억이 잘나지 않는 아이들도 보니 맘 편하고 좋네 이빨은 다 빠져 임프란트 하고 눈은 어둡고 옛날에는 마이 했는데 요즘은 서지도 않고  . . . . . .  역마살이 끼어 집에 붙어 있지도 않고 시간만 나면 산에가서 경치구경이나 하고 좋은 친구들 만나 술이라도 한잔 하려니 주량도 옛날만 못하고 . . . .

오늘 날씨는 더럽고 발목은 깁스해서 쩔뚝거리고 요번주 대간 산행은 취소해야 될것같고 오느도 자주 보는 친한 사람들과 막걸리에 인생을 논하는 ( EDPS)  자리나 만들어야 되겠다.

친구들아 사람사는거 다 똑같으니 이빨은 내가 까지만 글로 적는 거는 서툴다 그러니 이만 여기서 줄인다

정 보고싶으면 전화해라 술이나 한잔하자 ( 참고로 보고 싶은 놈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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