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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萬法에는 허물이 없다

2010.04.09 10:56

박종규 조회 수:225

A crown for my bride


若眞修道人  不見世間過  當自見己過  於道便相當 

약진수도인  불견세간과  당자견기과  어도편상당 


만약 진정으로 도를 닦는 사람이라면 

세상의 허물을 보지 않고 

마땅히 스스로 자기의 허물을 보아야 

도에 있어서 잘 맞을 것이다. 

- 육조 혜능 대사 -


 

범부든 수행자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보는 것이다. 

간혹 남의 허물만 보기 위해서 인생을 사는 것처럼 비치는 사람도 있다. 

아무런 반성도 없이 무심하게 남의 허물을 보고 비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이것이 습관이 되어 허물이 없는데도 

질투와 시기심으로 비판하고 욕하고 음해하는 경우도 많다. 


진정으로 도를 닦는 사람이라면 남겨두지도 않는다. 

특별히 수행을 하지 않더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남의 허물을 들추거나 시기 질투를 일삼지 않는다. 

 
一心不生 萬法無咎(일심불생 만법무구)

한 생각 일으키지 않으면 만법에는 허물이 없다.

허물이 어디에 있겠는가?

나의 마음이 만들어 내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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