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부처님 오신날!!!
2010.05.20 11:17
내일은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는 무엇인가?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생을 통해 시간적인 순서로
하신 법문으로 그 의미를 되새겨본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태어나자 마자
天上天下 唯我獨尊(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이 세상에 ‘나’가 가장 존귀하다는 의미이다
만일 이 세상에 ‘나’가 없다면 과연 세상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나’는 나의 몸뚱이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깨달음을 얻은 후에는
一切含靈 皆有佛性(일체함령 개유불성)
‘영’을 가진 모든 존재에 佛性이 있다
나아가 법화경에서는 皆已成佛道(개이성불도)
이미 불도를 다 이루었다고 하였다.
열반하시기 직전에 제자 아난이 눈물을 흘리며
“세존께서 돌아가신 후에는 무엇을 의지해야 합니까?”라고 묻자
석가모니 부처님은 自燈明 法燈明이라는 설법을 하셨는데,
그것은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등불로 삼아
앞길을 열어나가며 세상을 밝히라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고통, 원망,
질투, 근심, 걱정 등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내 마음의 등을 밝히고 진리의 등을 밝혀야 한다.
자신을 등불로 삼는 것은 내 마음 속에
부처님의 밝은 지혜의 빛이 타오르고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앞길을 밝히라는 의미이다.
부처님이 오신 참된 의미는
우리가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리석은 중생이 아닌
이 ‘우주’의 중심이며 주인이고
이미 우리 안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 오신 것이다.
이러한 진리는 부처님이 오시기 전부터 있었기에
부처님이 새로 만든 것은 아니고
깨달음을 얻은 후에 우리에게 알려주었기에
인류의 위대한 스승으로 존경하는 것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83 | 제 42회 재경 기별 야구대회 준결승전 안내!!! [3] | 재경동기회 | 2010.05.20 | 240 |
» | 내일은 부처님 오신날!!! [1] | 박종규 | 2010.05.20 | 224 |
2381 | 5/16 동기 단합대회 이모저모 [9] | 고영호 | 2010.05.18 | 587 |
2380 | 동기단합대회, 그 날 & [10] | 이승진 | 2010.05.18 | 662 |
2379 | 516 피티김~ [7] | 서동균 | 2010.05.17 | 787 |
2378 | 나는 어제(16일/일) 프로야구 한편을 보았다!!! [1] | 재경동기회 | 2010.05.17 | 238 |
2377 | 제 42회 재경야구대회 8강전(대 26회) 결과 보고 [4] | 고영호 | 2010.05.17 | 287 |
2376 | 2010, 동기단합대회 결산 [8] | 동기회 | 2010.05.16 | 596 |
2375 | 쪼매 갈카도 [1] | 장재훈 | 2010.05.15 | 252 |
2374 | 배가 부르지 않는 까닭 [2] | 박종규 | 2010.05.14 | 210 |
2373 | 장화를 신어라 .... [1] | 박인정 | 2010.05.14 | 400 |
2372 | DO IT - 한라산 등반 [9] | 정용식 | 2010.05.14 | 232 |
2371 | 믿음에 대한 단편적인 短 想 을 정리하면서..... [8] | 신수열 | 2010.05.14 | 226 |
2370 | 날씨 맑음 D-2 동기 단합대회!!! | 동기회 | 2010.05.14 | 209 |
2369 | 가까운 인연 | 박종규 | 2010.05.13 | 194 |
2368 | ~~ 밤일의 척도 ~~ | 박인정 | 2010.05.13 | 364 |
2367 | 마음은 거울 같은 것 | 박종규 | 2010.05.11 | 186 |
2366 | 訃 告- 정광호 동기 빙부상 [5] | 고영호 | 2010.05.11 | 273 |
2365 | 다 벗는다 `~!! | 박인정 | 2010.05.10 | 395 |
2364 | 어디쯤 왔을까? [5] | 이승진 | 2010.05.10 | 323 |
如如
갓바위 부처님 용타기로
새벽 팔공산 오르는데
두 가지 것도 말고 꼭 한 가지 것만 빌어야
소원 들어준단다
아무 것도 안 빌기가 쉽지
빌라고 치니 수천만 가지 소원이 제가 먼저라 나선다
요즘 들어 안 좋은 내 건강을 빌까 하다가
어디 인색하게……
우리 어머니 만수무강...하다가
스케일이 너무 작다 싶어
남북통일을……하다가
아서라 부처님께서도 늘 비워라 비워라 했거늘
아무 것도 들어주지 않기를 빌었더니
그 소원 이루어졌구나
갓바위 부처님 용한지고
오늘도
시방세계 변함없이 두루 풍족한 고뇌여,
세상 여전함이여!
-복효근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