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2010. 7. 2.) 악우회와 구덕산우회 합동산행으로

강원도 삼척 소재의 응봉산 용소골 산행을 갔다 왔다.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응봉산 용소골

  ○ 산행일자 : 2010년 07월 2일(금) ~ 3일(토), (무박2일)

  ○ 산 행 자  : 구덕산우회와 삼일공사 그리고 몬테산악회

  ○ 산행코스 : 덕구온천-능선길(제1,2헬기장)-정상-남릉-작은당귀골-합수점-제2용소-제1용소-덕풍산장

  ○ 산행시간 : 대략 11시간

□ 산행일지

  11:20  교대역앞 출발          

  03:30  식당도착 식사

  05:00  산행 시작

  05:40  원탕 갈림길

  07:30  응봉산 정상

  09:00  합수지점 식사

  15:30  덕풍산장 도착(산행종료)

  17:00  덕풍계곡 주차장에서 출발

  21:00  어제 출발지 교대역 도착

 □ 산행요점

   덕구온천에서 응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거리는 7km 남짓하나 완만하게 올라갈 수 있어 쉬엄쉬엄 가더라도 2시간 30분 정도 충분히 정상 정복은 가능하다

문제는 정상에서 작은 당귀골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3대 계곡 중의 하나인 용소골과 마주치게 되는데, 용소골은 계곡 거리만 12km 정도인데다가 U자 내지는 V자 모양의 협곡으로 비가 내릴 경우 탈출구가 아예 없어 출입을 하여서는 안 될 뿐 아니라 맑은 날에도 경험자 없이는 탐방은 조금 위험하므로 출입을 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있다.

보통 탐방객들은 덕풍마을에서 계곡으로 올라오는 산행을 많이 택하기도 하는데

용이 승천을 하였다는 용소가 3군데나 있어 그 비경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다

용소골 탐방은 보통 날씨가 좋은 날은 4 내지 5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보는데

우리들이 찾아간 날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한다는 예보 속에 다행히 안개비와 이슬비

정도만 내려 감히 하산코스로 도전을 하였으나 비에 젖은 바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등경미한 사고가 발생하여 약 7시간만에 계곡을 빠져 나오게 되었다.

우리 악우회에서 카메라를 미쳐 준비하지 못해 주최 산악회인 몬테산악회에서

찍은 사진을 몇장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