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에서 자갈치가는 길~(산행고발)
2010.07.05 14:21
7월 4일 마이너 정기 176차 산행을 가덕도 가기로 했다..
주봉이 연대봉이라는데…….요번에는 의욕적으로 연대봉을 가려나?…….
일전에 승진이가 더덕과 쑥 따오고,
일전에 중수가 산에서 국수 끓여 먹어서 우리를 경악케 한 산,,
무슨 봉우리 간다는 소리는 눈 씻고 귀 씻고 들어 봐도 게시판에 없다,
요새 날씨가 오락가락하여 그마저도 비가 올 시에는 취소라 하네!…….
그래도 몇몇은 “비가와도 G0~”라하며 떠나기 전부터 게시판에부터 호기다…….
요즘 유행하는 해안도로를 따라 살래살래 걷는 “살래 길”이라고 내 이름 지었으나
해발이 낮아도 바다에서 솟구친 산 가덕도,,,
만만하게 보다가 살래 길 치고는 오늘 좀,,,,,빢셨으리라…….
몇몇의 켁켁 소리가 아직도 들린다..
오늘 가덕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인지..13명이나 모였다.
라면 끓이기 5년 경력의 정문 회장,,오늘도 두 냄비나 끓이면서
먹은 라면은 다 퍼주고 남은 몇 가닥 만 먹네!,,
장기 집권시키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구랴~
내 담에 산에 밥상 지고 가서 밥상 펴고 밥 한번 먹으리라 하는 말에…….
환호 하는 남자…….내가 이상하니 나는 네가 정상으로 보이네…….
라면 먹고 나면 삼겹살 구워 준다는 말만 줄 창 하고 자빠진 5년 라면 조수 장 건호
재훈의 앙살을 지그시 누르면서…….귀여운 말 참 혼낼 궁리만 하고 있네!^^
뒤축 헤블레한 등산화 버리고 하나 내려라..아님 재훈이 새로 산거 빼앗던지..ㅎㅎ
내손 안 거치면 국물도 없다는 현우,
술 안 먹고 정확히 16시간의 뒤치다꺼리하느라 너무 고생 만 시킨 우리 X 잡고 반성하자~
너가 있어 우리가 빛난다!…….언제나 고마운 현우,,짞짞짞~~~~전부 박수쳐~
수송의 달인 옥운,,,
하산 후에 우리 목마를까봐~마실 시원한 맥주까지 도착지에 수송해 오는 재치의 남자~
건강하게 같이 산 올라서 “야~호” 부르는 촌 빨도 한번 곧 날려보자…….
내년에 부회장의 직책을 자기 스스로 만들고,,,취임까지 해버린 한우고기만 좋아하는 남자
최근 중국 장가계를 다녀와서 완만한 경치는 눈 아래 깔며,,
그곳에서의 추억을 한없이 그리워하는 남자,,,
오늘도 그놈의 배터리 방전은 어찌 그리 빠른지…….
요새 다닌다는 헬스클럽 가서 여자들 궁디만 보았나?
내 며칠 있다가 너 만나러 가서,,한우 고기 좀 먹을까 한다…….영기야~준비해라~~~OK?
컴도 등산도 초보,,입회 순서 제일 마지막이라 병아리라고 자칭 말하는 재훈…….
고참들에게 거의 재롱잔치 수준이다…….아마도 그래야 살아남을 것 같다고 생각한 듯,,,,
시원한 그늘에서는 바지를 내려 X말리기도 시도 하고,
온갖 것 이것저것 간섭하다가...장건호의 말 펀치에 깨갱~쪼그라들고..
먹은 뒤 너부러진 쓰레기 뒤치다꺼리하라고 떠밀면,,,
계란을 입회시켜서 자기는 꼮 이 짓을 면해보리라는 잔머리도 굴리고..
어쩌다 밀려서 등반 선두에 섰다가 지 스스로의 대견함에 놀래 까무러친다…….
너가 와서 좀 더 즐거운 시간이 되는 거 같다…….
개는 잘 보관 하라…….담에 묵자,,
오늘 식구들의 밥+물+막걸리까지 큰 가방 메고 온 덕분에,,,다 짊어진,,오용..
아들 앞에서 표시는 못 내고…….거의 죽음 직전의 산행이다…….
먹성 좋은 아들 챙기는 모습 가시고기가 따로 없네…….
항상 풀백을 자처하며,,,뒷문 걸어 잠그기 바빠 자기 돌볼 여유가 생겨야
예의 화사한 눈웃음을 자주 볼 텐데…….방긋~
간만에 동참한 광규,,,,
오늘은 찎사2로 나서서,,,오늘의 특종“재훈의 X 말리기” 장면을 잡았다 하네…….
짊어진 작은 가방에 준비를 좀 더 잘해 오신다면,,
산중에서 얼음 띄운 냉커피 좀 먹고 싶다는 재훈의 소원은 들어 줄 수 있으려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긍정의 마인드 항상 오래 간직하시길…….
영어 노래는 아무나 하나…….마이크 앞에서면,,,우리를 작게 만들어 버리는 남자.
정력에 좋은 꼼장어와 게시판에 올린 고래 고기를 사랑하는 남자,,영철,,,
너의 마이크 잡은 손 찾아봐라…….
마이크 잡는 잽쌉 만큼,,,,너의 생각은 아마 우리의 머리를 뛰어 넘어 생각 할 것 같아…….
네놈의 활동시간과 장소는 아직도 모르겠네!…….
미스터리의 남자, 맛깔스레 불러 제끼는 노래 솜씨는…….장난이 아니고..
너의 만나는 여자 손님들 이름이 전부 왜 “함 하자” 인지 난 모른다,,
내가 실데 없이 알려준,,,,너희 아파트 총 가구 수 기억하는지????? 말해봐라…….
마이너 산행 때 간간히 같이 하는 종준,,뒷짐 지고 산도 잘 오르네!…….
학교 때 별명이 도사(犬의 품종임)인데…….
왜 그리 지었을까 50넘어 생각해봐도 모르겠네..
하긴 어제는 도사의 본성이 좀 나오더만,,,,
가는 사람 치맛자락 잡아서…….백댄서 다시 시키더만,,,,
막판에 시동 걸린 너,,,언제나 같이하는 산행 길 환영합니다!…….
노래방에서 2차 할 때 도우미 한 여자분들…….
도우미 생활 중 제일 좋은 분위기서 같이 한 시간이었다고 정중히 인사 하드만,,,
그리고 내 화류계 생활 몇 십 년에,,도우미 영어 노래 부르는 거도 첨 봤다…….
(혹 눈팅 할 사모들,,남자들 노래방 가면 다 한 번씩 도우미 불러서 놀고 그라요,,,
뭐 촉 잡을 것도 없고,,,그냥 그래요,,~눈에 색깔 넣지 마3)
산에서 억수로 먹고도,, 내려오는 길에 소화 다 되어…….
바다 근처에 간 기념으로 회 묵고…….
영기가 가져온 데킬라 술에 기분이 데길라 되어…….
병아리+업져버 도사 환영파티를 하러간 노래방,
두 시간에 걸쳐 목을 가다듬으며 맥주..이러니 화이트 맥주 주가가 떨어질 리가 있나…….
자갈치로 누가 고래 무러 가자 했노,,,,,,
맛 배기로 고래 고기를 먹은 게 아니고.,,거의 식사같이 고래를 묵다니…….ㅠㅠ.
그래도 내가 추천 한집 고래 고기가 맛있었다니,,다행이네…….
마지막 설거지까진 마치고 집에 간다는 현우가 전화 왔네요!
몸조리 직전에 손 전화 받은 시간이 12시 56분이네요....
그냥 다 버리고 가버리지.....
내일 아침 술 취향에 따라 찾아보면 되는데…….
(酒邪 별 적용한 변신 인간 형태에 대한 고찰 논문 참조)
-POTO BY-
내 이런 자세로 박아 줬소~~~ㅠㅠ (총 72 장중 발췌)
좀더 자세한 사항은 마이너 카페에...ㅎㅎ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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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다들 멋진 산행과 산행보다 늘 더 멋진
뻑쩍지근한 뒷풀이까지 또 마무리 했구나.ㅎㅎㅎ
우리 서기자님 사진 박는 폼 정말 애술이다!
종준이 가는길에 묻어서 시간 맞을때 나도 한번 따라 나서야 되것다!
다들 부러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