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주하이는 홍콩과 마카오가 바로 인접해있어 자주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하는데

그중에서 우리 부부는 마카오를 더 좋아한다. 그렇다고 카지노를 하러 다니는건 아니고

마카오는 포루투칼 조차지역이었다보니 포루투칼의 문화와 음식등이 많이 남아있어

이를 즐기는 우리 부부에게는 주말이 포루투칼 음식먹으러 다니는 재미에 자주 국경을 넘는다.

마카오는 GDP3만불이 넘는 지역으로 잘 사는지역으로  중국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나라입니다.

주하이에서 국경을 넘어 마카오의 Coloane라는 섬의 맨 아래쪽에 "Black Sand Beach"라는 해변이 있는데

중국말로 "헤이샤" 마카오말로 "학사" 한국말로 "흑사" 비슷하제

마카오는 광동화를 사용하는데 이 광동화는 우리말 발음하고 비슷한게 참 많다.

길을 가다보면 꼭 어디서 한국말이 들리는 착각을 줄 정도로.

사진에 모래가 검게보이제 이런 모래가 쭉~~~~

어쨌던 이 헤이샤 해변에가면 "Fernando"라는 포루투칼 식당이 있는데

우리 부부가 다녀본 여러곳중 제일 나아보이더라

식당 간판이 이렇게 걸려있고 아직도 포루투칼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임

안에 들어가면 온 세상의 명함과 지폐들이 가득 전시되어있더군

우리나라 만원권도.....아직 5만원권은 안보이더군

보통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아 이렇게 정원에서 30분정도 기다린다.

식당안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면 이런 음식들이.....와인과 정말 맛있다

이렇게 식사해도 400위완으로 한국돈으로 7만원정도이네

아래 보이는 새우요리가 좀 비싼 요리중 하나임.

가격은 시내의 포루투칼 식당대비 2/3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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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이 곳의 또 유명한 명물인 에그타르 원조집 한국에도 강남과 홍대주변에

분점이있고 드라마에도 나왔던 그 에그타르를 사들고 집에와서 보이차와 함께하면

정말 맛있는 다식이 된다.

그리고 항상 사오는 포루투칼 와인 정말 환상적이다. ......ㅋㅋㅋ 현재 우리집에 12병의 와인들이

기다리고있다. 주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하여 한병씩 음미하면서 보충할계획이다.

유럽을 다니다 보면 각 나라마다 자기네 와인이 최고라고 주장하는데

정말 그런거같아 포루투칼와인도 정말 맛있어 좀 신맛이 강하지만

중후한 풍미감을 주거든. 이와인들 사와서 마시는 재미가 정말 좋아.

참 혹시 룩셈부르크에 가는 친구가있으면 꼭 거기서 화이트 와인을 사마셔보기를 권한다.

워낙 작은 나라라 생산량이작아 수출은 안하고 자국내 소비만하는데 최고의 화이트와인입니다.

혹시 마카오를 찾아오는 일이있어면 한번쯤 이런 식당도 고려해보시길

음식, 와인, 풍광 다 좋네요. 

오늘도 하늘이 참 푸르네요~~~

따뜻한 차 한잔 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