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붓다의 치명적 농담>이 궁금하면... (2) 한형조
2011.04.23 18:00
그래도, 여전히 인간 관계와 '삶의 기술art of living'이 궁금하면... 내 책도 도움이 될지도...
더구나 불교는 그 노하우 가운데, 으뜸이기도 하니, 한번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고...
책의 서문에... 내 어머님과 저번 돌아가신 장모님에 대한 추억과 헌사가 있어... 몇 몇 찾아준 친구들에게 보냈는데,
다 보내주지는 못해 미안하던 중.... 가만 있자, 디지털, 좋은 세상 아닌가... 파일로 주면 되지... 마침 연재할때, 올려 놓은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아직 닫지 않았지요. 이곳을... 31회 동기들에게 보냅니다. “거의 전문”이 여기 실려 있습니다.
http://cafe.buddhapia.com/community/PLAN%5F14/
순서는 거꾸로 되어 있으니, 1회부터 찾아 읽으시면 좋을 듯.
그렇지만,
선가에 “풍류가 아닌 곳에, 진정 풍류가 있다.”는 말이 있음. 우리네 후줄근한 삶이 곧 진리라는 것, 불교 밖에 진짜 佛法이 있다는 것. 그러니 위의 강좌는 지나가는 소리로 듣고, 삶에 각자 ‘親切’하기 바랍니다.
그 가운데 '절창' 하나가... 우리 인정 거사의 격외 소식입니다. 가끔 킬킬거리고 엔돌핀을 돌게 합니다. 그야말로 “不取凡聖의 赤裸裸한 법문”이니, 그만한 소식이 다시 없습니다. 니체 왈, “육신을 경멸하는 자들을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합니다.
칭구들의 삶의 얘기도 더 보따리 풀어놓기 바랍니다. 즐겁고 기쁜 얘기, 슬프고 눈물 삼키는 얘기도 펼쳐놓아, ‘공감’으로 삶이 짜여 있다는 것, 그것을 통해서만 ‘행복’이 잡힐 것임을 증거해 주기 바랍니다.
쯧, 쓰다 보니, 어느새 또 접장투라... 이 업을 어쩌누...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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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일
2011.04.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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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정
2011.04.23 23:51
大 철학자인 한형조 동기가 몰섹이 게시판에 올린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한조각의 낙서 종이에
불과한 글에 대해서 不取凡聖의 赤裸裸한 법문이라고 애기하니 너무나도 송구스럽네
위글이 무엇을 표현하는지 이 무식한 머리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치만 좋은 뜻이라고 생각이 드네
어느 동기가 게시판에 왜 그리 야한 사진 유머 그리고 내 생각대로 나오는 정제되지 않는 글을 거친 언어를
써 가면서 올리노 ? 니 욕하는 친구들도 많다 욕 얻어 가면서 까지 그리 할필요가 있나 ? 내에게 물어 본적이 있다
니는 인생에 있어서 전부가 나쁜것 惡이란 전혀 없고 좋은 것 善만 있으면 무슨 재미로 살아가겠노 ? 선과 악이
조화롭게 서로 공존해야지 그것이 바로 인생 살아가는 재미 아이가 ! 한반에 모범 학생이 있고 또 골통 학생이
있듯이.. 게시판에는 고박 .박변 이 올린 인생에 도움이 주는 게시물이 있는 반면에 내처럼 심심풀이용 게시물도
있어야 된다 ! 그래야지 게시판도 조화를 이룬다 게시판에 들어와서 맨날 좋은 글만 보고 가면 무슨재미로 다음에
또 들어 오겠노 ?야한것 보는 것을 재미로 삼는 동기들도 게시판의 유혹에 현혹되어서 게시판에 자주 들어와서
동기들 소식도 듣고 모임에 참석도 하고 .. 그러다 보면 동기들 친목도 좋아지고 게시판도 활성화 될것 아이가!
몰섹 안티팬들이여 !
그대들은 이제부터 내에게 대해서 함부로 대하지 말거라 ! 내뒤에는 위대한 철학자 친구 있다! 짜슥들 까불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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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교
2011.04.24 12:36
안녕하신가...오랜만에 보는구나
안그래도 종규거사의 글을보고 읽어보고 싶었는데
여기가 중국이라 책구하기가 쉽지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방도를 열어주니 고맙네
내 안에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불성이 언제나 자리를 잡을런지
엄청난 상상을 하며 좋은글 잘 읽어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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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제
2011.04.26 11:34
종려가지 흔들며 반기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예루살렘에 발 들여놓기 전 예수에게 제자 하나가 물었다
"가르치신 온갖 비유와 우화를 한마디로 하면 무엇이 되겠습니까?"
"하라!"
----------황동규 시 '두문답'중에서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법정 잠언집 '친구'중에서
형조야,민일아,몰섹,수교야 그대들은 참 좋은 친구들이다
형조는 참좋은 선생님이라 해야되나 헷갈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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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교 선, 후배님들과 이기대 일주 둘레길을 걸었는데 일행중인 한 선배님로부터 기분좋은 애기를 들었습니다.
고위직에 계시다가 은퇴하신, 우리보다 6회 선배이신 분인데 요즈음은 부산 모 대학에서 한문학을 배우고 계신답니다.
아는 것도 많고, 애기를 워낙 재미있게 하시는 분인데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우리 경고 출신 중에 정말 큰 대학자가
있다"고 하시며, "몇 회인 줄 모르지만 이름은 한형조 교수이며, 한교수의 저서 4권을 구입해서 열심히 읽고 있는데,
읽을수록 저자의 박학함과 깊은 사상에 감동한다"는 말씀을 하더군요.
한교수를 알게 된 동기가 중국의 유명한 동양 철학자가 "동양 철학에 있어 한국에는 한형조, 일본에는 000가 있다"
라는 글을 보고, 한형조 교수의 저서를 구입했다고 하네요.
선배님 말씀 듣고, 내가 자랑스럽게 한 말은 "선배님! 한형조 교수가 저의 31회 동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