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을 축하드립니다!!!
2011.04.11 18:34
동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박사로 제직중인
한형조동기가 책을 출간 하였습니다, 축하를 보내드립니다!!!
동양철학을 삶의 문제로 귀화시킨 한형조교수의 금강경 강의세트(전2권)
마음과 일상의 차원에서 <금강경> 기본정신을 해설한 '붓다의 치명적 농담'
그리고 번역의 정신으로 금강경 원전과 육조 혜능의 목소리를 번역한
'허접한 꽃들의 축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형조동기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박사, 한국학 중앙연구원교수
띠풀로 덮힌 동아시아 고전의 옛길을 헤쳐왔습니다
한형조동기의 '붓다의 치명적 농담', '허접한 꽃들의 축제'
출간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댓글 3
-
심재구
2011.04.11 18:35
-
서동균
2011.04.13 17:59
이말...재구 니가 할수있는 최선이야???특히 빠져 보고싶네요오~~~~~~~~
언제 동기들과 함께 동양사상에 험뻑 함 빠져보고싶네요
강의들으며....ㅎㅎㅎ....
-
박종규
2011.04.13 20:36
한형조 박사 출간 소식을 들어니 너무나 반갑다.
책 제목 <붓다의 치명적인 농담>은 금강경 정신을 한마디로 정확하게 요약한 것 같네
제목과 관련하여 중국의 대주 스님의 선문답 하나만 소개합니다.
어떤 사람이 대주스님에게 물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맑은 이야기로써 대면하고 있는데 우리가 부처가 아니라면
누가 또 부처인가(淸談對面 非佛而誰)?”
이 말씀에 대중들이 모두 망연하였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 어떤 스님이 또 물었다.
“스님은 무슨 법으로써 사람들을 제도합니까?”
“빈도(貧道)는 일찍이 한 법도 사람을 제도한 적이 없습니다.”
“선사의 가풍이 이와 같습니까?”
대주 스님이 도리어 물었다.
“대덕은 무슨 법을 설해서 사람들을 제도합니까?”
“금강반야경을 강의합니다.”
“몇 번이나 강의하였습니까?”
“스무 번 쯤 했습니다.”
“이 경은 누가 설했습니까?”
그 스님이 화를 내고 소리를 질러 말하기를,
“선사는 사람을 희롱하는가? 어찌 부처님이 설하신 것을 모르는가?”
대주스님이 대답하기를 “경에 말씀하시기를, ‘만약 여래가 설한 바 법이 있다고 하면
곧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고, 만약 이 경을 부처님이 설하지 않았다고 하면
이것은 곧 경전을 비방하는 것’이라고 하였으니 대덕은 한번 이야기해 보십시오.”
그 스님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대주 스님이 잠깐 있다가 또 물었다.
“경에 말씀하시기를, ‘만약 색(色)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사도(邪道)를 행하는 것이라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한다.’라고 하였으니
대덕은 말씀하십시오. 누가 여래입니까?”
여기에서 여래께서 금강반야바라밀다경이라고 경전 제목까지 이야기 해놓고
여래가 說하였다고 하면 이는 여래를 비방하는 것이라고 하니
부처님은 농담도 잘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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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조야,, 출간을 축하드리며
언제 동기들과 함께 동양사상에 험뻑 함 빠져보고싶네요
강의들으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