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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Burial at Sea (水葬)

2011.05.04 12:10

이병태 조회 수:378

 

 Ⅳ. 익사

 

페니키아인 플레바스는, 죽은지 2주 되어,

갈매기의 울음 소리를, 그리고 깊은 바다의 물결과

이익과 손실을 잊었다.

바다 밑의 조류가

그의 뼈를 속삭이며 주웠다.  그가 올라가고 내려갈 때

그는 그의 노령과 젊음의 단계들을 지났고

소용돌이로 들어갔다.

이방인이건 유태인이건

오 키를 돌리며 바람부는 방향을 보는 그대여,

플레바스를 생각하시오,

그도 예전엔 당신만큼 멋지고 키가 컸었다오.

 

※T.S.엘리엇의 '황무지' 제4장

※번역: 최희섭(전주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Burial at Sea from the U.S.S. Bunker Hill Marshall Islands Campaign,1944  photo by Eugene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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