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ial at Sea (水葬)
2011.05.04 12:10
Ⅳ. 익사
페니키아인 플레바스는, 죽은지 2주 되어,
갈매기의 울음 소리를, 그리고 깊은 바다의 물결과
이익과 손실을 잊었다.
바다 밑의 조류가
그의 뼈를 속삭이며 주웠다. 그가 올라가고 내려갈 때
그는 그의 노령과 젊음의 단계들을 지났고
소용돌이로 들어갔다.
이방인이건 유태인이건
오 키를 돌리며 바람부는 방향을 보는 그대여,
플레바스를 생각하시오,
그도 예전엔 당신만큼 멋지고 키가 컸었다오.
※T.S.엘리엇의 '황무지' 제4장
※번역: 최희섭(전주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Burial at Sea from the U.S.S. Bunker Hill Marshall Islands Campaign,1944 photo by Eugene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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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생 빈 라덴이 아라비아海에 수장되었다네.
그는 과연 우리 시대의 '한마리 검은 양'이었나.
위의 시에서 '플레바스'를 '빈 라덴'으로 바꿔서 한번 읽어 보세요!
새로운 느낌이 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