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있는 가문의 공자(公子)가 멀리 남쪽 지방으로 가게 되었다.     
                        관장은 공자를 위해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기생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손님들을 접대하고 있었다.
                         공자는 그 날 밤이 돌아가신 부친의 기일이었다. 잔치에 참석한다는 것이 마음에 몹시 걸렸다.
                   관장이 자신을 위해 베풀어 주는 잔치를 차마 거절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참석했다 
                         이에 공자는 옆에 앉아 자신을 접대하는 관기를 보고는 고민에 빠졌다.

 관아 잔치의 관례상,
                        연회 석상에서 접대하던 기생이 침소로 따라와 잠자리를 받들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한다? 선친의 기일이니 기생을 거절하는 것은 당연한 일

                       침소로 이동하니 당연히 옆에 앉아 받들던 기생이 따라오는 것이었다.
                         이에 사실을 밝히고 돌려보내야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그 야들야들하고 아름다운 자태 보니 물리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 생각없이 그저 이 기생과 하룻밤을 즐기느냐,

아니면 선친의 기일이니  그대로 물리쳐야 하느냐? 함께 잠자리를 하면 불효가 될 텐데... 

허나 지금 기생에게 동침할 수 없다고 한다면, 나를 성불구자 병인(病人)으로 알 것이 아닌가? 
                                           

 운동을 전개하려다가 다시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었다
                       이에 얼른 연장을 뽑아 일어나면서, 기생의 귀에 대고 살며시 속삭였다.
                       

  "내 지금 이러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오늘밤이 선친 기일이라 내 마음이 이리도 오락가락하는구나.
                        내 이럴 수밖에 없는 심정을 알아주기 바란다."

                        그러자 기생도 얼른 일어나 앉아 옷을 입고는 휑하니 떨치고 나가면서 토라진 음성으로 말했다.

                        "도적놈이 남의 집 담을 넘어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들켰을 때,

아직 훔치지 않았다고 해서 도적이 아닙니까 ?어찌되었던 도적은 도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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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지것  재미보고나서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면 안될까? 선친도 남자 인데 이해 해주겠쩨 ? ㅎㅎㅎ 

 박변 ! 이 치사한 도적은 일단 바가지로 우물 한모금 맛보기 해봤으니 "절도중단죄" 맞제? 이런것도 걸리나 ?

 저축 은행비리가  무슨 게이트 해서 나라를  또 흔들기 시작하는데  이제는 만성이 되어서 관심도 없다

이통이 아무리 자기 혼자서 꺠끗하게 마무리 한다고 호언장담 해도  (역대 대통령이 늘 그래  왔듯이 )

심복 부하들이  썩어서 비리를 해처 먹으면 어찌 할수 없는 일이다  역대정권 말기의  고질병 증세다

저축은행 고위 관계자가  썩어빠진 놈들한테 뇌물 받치고 불법 대출을 묵인 받았을떄  하는말

  "권력을 잡은  썩은놈들 한테 주는  뇌물상납은 참좋은데! 정말좋은데! 말로써 표현 할 방법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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