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는 '제때'에 하고 있는가요???
2011.08.11 15:43
어느덧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코 앞이다 이번 주만 지나면 휴가도 거의 끝이 날 것 같다. 게릴라성 폭우와 태풍이 지나가니 이제 전국적으로 폭염이다. 날이 덥다보면 입맛도 달아나기 마련인데 우리 친구들 식사는 제때에 하는지 모르겠네? 밥을 제때에 먹는 다는 것은 보통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일설에 의하면 ‘제때’의 ‘제’는 배꼽 ‘제“자로 배꼽시간에 맞추어 밥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얼마 전 어느 방송에서 5,000년전 청동기 시대의 원시인의 시체가 이태리에서 독일로 넘어가는 알프스 산악지방에서 미이라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그 미이라의 DNA를 분석해 보니 지금 우리 현대인의 유전자와 동일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현대인들의 유전자 중에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유전자는 정확한 명칭은 기억하지 못하나 ‘지방축척 유전자’가 있다는 것이다. 사냥과 수렵․채취의 원시사회에서는 늘 사냥에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사냥에 성공하였을 때에 배불리 먹어 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던 원시인에게는 지방을 축척하는 유전자가 필요하였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사회는 너무 많이 먹어 영양이 과잉되고 있고, 그로 인해 건강에 극도로 해가 되고 있는 마당에 다윈의 진화론에 따라 ‘지방축척 유전자’는 진화되어 퇴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직도 많은 세월이 흘러야 하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우리 몸에 축척된 지방을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몸속의 지방을 태우기 위하여 걷기, 달리기를 포함하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 않는가... 그렇지만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고도 지방을 해결하는 방법은 없는가? 다행하게도 방법이 있다고 한다.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복음이다. 그 방법은 먼저 앞서 이야기한 ‘제때’에 식사하는 방법이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제때’보다 조금 지난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다. 즉, 우리 몸속의 지방은 배가 고프다는 것을 느끼고 시간이 조금 지나야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자신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배꼽시계가 울리자마자 식사를 하게 되면 지방은 자신이 할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불가에서는 우리 중생에게도 佛性이 있으며 행주좌와 어묵동정 가거나 오거나 앉거나 눕거나, 말하거나 침묵하거나 움직이거나 멈추거나 어느 하나도 우리의 불성의 작용이 아닌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범부들은 행주좌와 어묵동정 속에서는 거의 무의식적인 경우가 많지만 특히, 배가 고프다는 것은 쉽게 인지하고들 있다. 배가 고프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은 나의 본성과 만나는 순간이다. 배가 고프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그 느낌은 자기 자신은 알겠지만 그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는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것을 불가에서는 자신만 느낄 수 있기에 自相이라고 하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것은 共相이라고 한다. 로마의 총독인 빌라도가 예수에게 “진리는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예수는 유일하게 그 질문에 대하서만 대답을 회피하였다. 진리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몸속에 축척된 지방도 태우고 진짜 나와의 만남도 느껴보는 의미에서 식사는 ‘제때’에 하는 것이 어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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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도 아침 식사도 꼭 하는것이 비만 예방에도 정말 도움이 된다더라.
박변!
잘 지내고 계시제?
본지도 한참이네...
여름 가기 전에 곧 한번 봅시데이!